‘제3회 대구꽃박람회’ 인기높아
‘제3회 대구꽃박람회’ 인기높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6.04 18: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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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원협 등 70개단체 참여

▲ ‘제3회 대구 꽃 박람회’는 지난 5일 엑스코에서 성황리 개최돼 오는 10일까지 열린다.
푸르른 6월 대구 엑스코에서는 꽃이 수놓는 아름다운 세상이 펼쳐지고 있다. 올해 3회째를 맞은 ‘대구 꽃 박람회’는 ‘Colorful Daegu, Blooming Life’를 주제로 대구시가 주최하고 엑스코가 주관하며 대구경북원예농협(조합장 이도환) 등 70여개 화훼단체 및 기업이 함께 마련해 지난 5일부터 오는 10일까지(6일간) 엑스코 실내외 전시장에서 10,000㎡(3,300평) 규모로 펼쳐지고 있다.
이번 박람회의 최대 볼거리는 주제관이다. 컬러풀한 대구의 산천과 아름다운 대구에 살고 있는 시민들의 일상을 표현한 대형작품(가로15m 세로 15m 높이15m) '꽃 비 내리는 달구벌'은 이다.
이번 꽃 박람회가 특별히 공을 들인 부문은 가드닝이다. 특히, 대형공간장식 작품인 3개의 꽃 동산은 이번 꽃 박람회의 또 다른 백미라 하겠다. 첫 번째 동산은 허브의 여왕인 라벤더 꽃차나무 800그루로 조성되는 ‘라벤더의 왈츠’(출품자 오월엔라벤더 : 대표 정훈)이다. 라벤더와, 로즈마리, 캐모마일, 페퍼민트, 호스레디시 등 20여종의 허브가 펼치는 이국적인 아름다움과 감미로운 허브향을 선사하고 있다.
두 번째 동산은 꽃의 여왕 장미로 조성된 ‘비밀의 장미 화원’(출품자 다사꽃화훼단지 : 대표 김해숙)이다. 아름답고 향기로운 동화 속으로 들어가 사랑하는 사람, 사랑하고 싶은 사람들과 거닐고 싶은 장미정원에서 다양한 장미의 눈부신 색감을 즐기게 된다.
세 번째 동산은 수국동산인 ‘6월의 산책’(출품자 현대화훼협회화원아카데미 : 대표 강귀옥)이다. 6월의 꽃인 수국과 대구가 자랑하는 천연기념물 1호 측백이 어우러져, 측백은 푸르른 팔공산의 웅장함을 수국은 금호강의 도도한 흐름을 표현하고 있다.
대구 꽃박람회는 10,000㎡로 규모는 그리 크지않으나, 작품 예술성과 행사의 짜임새에 있어서만큼은 국내의 여타 꽃박람회 보다 경쟁력을 가지고 있다. 이는 새로운 기획과 지역의 화훼인들이 마음을 모아, 많은 시간과 정성을 들여 준비하였기에 가능하다고 하겠다. 이번, 꽃박람회는 전국에서 5만명 이상이 다녀 갈 것으로 예상되는 가운데, 화훼예술의 발전과 시민들에게 꽃과 함께하는 행복을 선사하게 될 것이다.
조숙현 대구시 농산유통과 담당관은 “대구시는 지역 화훼산업 발전과 새로운 꽃 문화 창출을 위해 매년 꽃 박람회를 개최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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