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장흥·청양서 간담회, 표고 톱밥재배 전환 적극 추진
산림청, 장흥·청양서 간담회, 표고 톱밥재배 전환 적극 추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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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서승진)에서는 세계적인 추세인 톱밥표고재배로 전환하는 계기마련과 톱밥재배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히고,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소하기 위하여 전문가, 공무원 및 재배자 등이 참여하는 현장 간담회를 전남 장흥(균상재배), 충남 청양(지면재배)에서 지난 22~23일 양일간 개최했다.산림청에서는 표고재배의 세계적인 추세는 자원절약 및 생산성향상 등을 위해 원목재배에서 톱밥재배로 전환하고 있으나, 아직 원목재배에 의존하고 있어 표고산업 활성화를 위해서는 톱밥재배 추진이 필요하다고 밝혔다.우리나라의 톱밥재배 비율은 중국·대만 90%, 일본 60%와 큰 차이가 나는 3% 수준에 불과한 실정이다.현재 표고산업은 중국의 저가표고 수입량 확대 및 인건비 상승 등 여러 가지 원인으로 어려움에 직면하고 있는 상황에서 톱밥재배는 원목보다 자원이 적게 소요되고, 재배기간이 짧아 자본회수에 유리한점 등 원목재배에 비하여 여러 가지 장점이 있어 톱밥재배의 보급히 급속이 늘어날 것으로 보인다.그러나 톱밥표고는 재배기술이 어렵고 초기 투자비가 많이 소요되는 등 단점도 있어 재배에 신중을 기할 필요성이 있다.이번 간담회는 그동안 추진한 정책내용과 개발·보급한 재배기술의 현장활용 여부를 점검하고, 농가의 애로사항을 현장에서 해소하기 위해 전문가, 공무원 및 재배자 등 톱밥재배관련 전문가가 다수 참여한 가운데 톱밥재배의 선도농가인 장흥(균상재배), 청양(지면재배)에서 개최됐다.균상재배는 주로 중국에서 많이 재배하는 방식으로 4kg의 배지를 균상(4~6단)을 만들어 배지전면(全面에)서 버섯을 발생시키고, 지면재배는 주로 대만에서 많이 재배하는 1.4kg의 배지를 땅바닥에 깔아서 배지의 상면(上面)만 버섯을 발생키는 방식이다.산림청 관계자는 “앞으로 톱밥표고재배를 활성화하기 위해 지속적으로 우리나라 실정에 맞은 다양한 종균개발과 재배기술을 정립하고 개발된 기술이 현장에서 신속히 적용될 수 있도록 현장간담회를 수시로 개최하고 톱밥배지센터 등 필요한 정책자금 지원을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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