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철선·김영배·윤수현·박종운 조합장 등

농협중앙회는 지난달 31일 임시 대의원회를 열고 임기 만료에 따른 회원조합장인 이사 18명과 궐원 및 임기만료에 따른 사외이사 4명을 각각 선출했다.
품목농협 조합장 이사는 지난달 22일 이사후보자추천회의 추천을 거쳐 대의원에서 선출됐으며 임기는 4년이며 오는 7월 1일부터 임기가 시작된다.
지난달 22일 품목농협 이사후보자추천회의에서는 박철선 조합장, 김영배 조합장, 이덕수 수원원예농협 조합장, 윤수현 조합장, 김기훈 제주감귤농협 조합장, 박병승 대관령원예농협 조합장, 최성환 경남화훼농협 조합장, 방원혁 광주원예농협 조합장 등 추천을 받은 8명의 후보가 경합을 벌여 3인의 후보를 기표하는 연기명 투표 끝에 박철선 조합장이 28표, 윤수현 조합장이 25표, 김영배 조합장이 17표를 받아 후보자로 추천됐다. 이번 선거로 한국과수농협연합회 소속 조합장이 2명이 이사가 됐다.
박철선 조합장은 정견 발표에서 “농협중앙회 이사로 있으면서 이사선거제도 변경, 품목농협 거리제한 등에 대해 불합리한 점들을 개선했으며, 사업구조 개편에 있어서도 품목농협이 소외받지 않도록 했다”며 “품목농협의 불합리한 규정을 개정하고 품목농협 위상을 높이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윤수현 조합장은 “농협의 불공정한 지도지원 규정을 개선하고, 농협간의 격차를 해소와 경제사업에 있어 저리자금을 지원을 활성화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김영배 조합장은 “신경분리 등 변화의 물결 속에서 방향을 제대로 잡아야 한다”며 “경제사업의 모태인 품목농협의 정체성 확립을 통해 다함께 살아갈 수 있는 길을 열겠다”고 정견을 발표했다.
다음은 농협중앙회 이사 명단이다.
▲지역농협= 경기 홍은수(남양농협), 강원 박영훈(남산농협), 충북 김규환(서청주농협), 충남
이주선(송악농협), 전북 김원철(부안농협), 전남 김근진(강진농협), 경북 박태준(진량농협), 경남 오흥석(횡천농협), 제주 김성범(중문농협), 특별?광역시 백덕길(동대구농협) ▲지역축협= 안명수(광주축산농협), 이상문(의성축협) ▲품목농협= 박철선(충북원예농협), 김영배(광양원예농협), 윤수현(거창사과농협) ▲품목축산= 장종수(천안공주낙농농협), 이제만(대전충남양돈농협) ▲인삼농협= 박종운(경기동부인삼농협) ▲사외이사= 권태신 국가경쟁력강화위원회 부위원장, 김재옥 소비자시민모임 회장, 유관우 금융감독원 전 부원장보, 유병삼 연세대학교 경제학교수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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