몽골 농업연수단 초청…선진농업기술 전수

군에 따르면 지난 15일부터 7일간 몽골 국립수자원청과 돈드고비 등 10개주지역의 농업관련 연수생 23명을 초청해 시설원예 재배기술과 지열시스템 활용기술 등에 관한 연수를 실시했다.
이는 지난해 4월 10명의 농업전문가를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한 것을 계기로 금년에도 장성군이 우수한 선진농업기술을 농업후진국인 몽골지역에 전파하고자 추진됐다.
이번 연수일정은 곡물과 목축업이 농업비중을 크게 차지하는 몽골지역에 주로 수입에 의존하여 새롭게 도입이 필요한 안전한 고품질채소 생산기술 및 신재생에너지를 이용한 에너지절감기술 등의 교육을 중점적으로 추진했다.
또한 교육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딱딱한 이론위주의 교육을 탈피, 생활원예실습 및 선도농가 현장체험학습 등으로 프로그램을 구성했다.
또 우리나라의 문화체험을 위해 현재 '살아있는 바다'를 주제로 개최되고 있는 여수세계엑스포 행사장 관람과 장성군의 주요 문화유적지와 관광명소를 탐방하는 기회를 가졌다.
군 농업기술센터 관계자는 “장성군의 시설원예 선진기술이 사막과 초원이 대부분인 몽골지역의 농업발전에 도움이 됐으면 한다”며, 이번 교육을 계기로 “농업발전과 관광진흥을 위한 상호 교류를 강화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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