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동부과수농협 일손돕기 대장정
경기동부과수농협 일손돕기 대장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5.21 17: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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풍년농사 조합원 웃으면 조합은 함박웃음

▲ 적과작업에 앞서 이종태 조합장(오른쪽 네번째)과 직원들이 대풍구호를 외친 뒤 활짝 웃고 있다.
‘2012 경기동부과수농협 임직원 복숭아, 배 과원 적과 일손돕기’ 행사가 지난 15일부터  20일까지 6일간 이어져 적과기 일손 부족에 시달리는 관내 농가에 큰 도움이 된 것으로 알려졌다.  
풍성한 결실을 이루길 기원하는 의미에서 치러진 이번 지원행사는 조합장을 비롯한 임직원이 2개조 각각 9명으로 짝을 이뤄 하루씩 번갈아가며 농가지원에 나섰으며, 한 과원에서 적과작업이 마무리되면 다음 과원으로 이동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행사 첫날 이종태 조합장 및 직원은 장호원읍 나래리에 위치한 선호농원(복숭아/1500평)을 아침 일찍 찾아 대풍을 기원하는 힘찬 구회를 외친 뒤 적과작업에 나섰다. 특히 복숭아 재배경력 40년에 가까운 이 조합장은 농장 관계자와 조합직원에게 적과 의미 및 요령을 다시금 세세히 설명하고 몸소 적과 시범을 보였다.  
귀농 4년차인 고송광 선호농원 대표는 “시농업기술센터에서는 이론을, 경기동부과수농협 지도과에서는 제 집 일 돕듯 찾아와 현장에서 재배기술을 일일이 가르쳐주니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라며 반가움과 고마움을 동시에 나타냈다. 복숭아의 본고장인 장호원에서도 경기동부과수농협은 그 모태를 자랑하는 만큼 긴 시간 축적된 노하우는 국내에서도 독보적인 수준이다.  
이종태 경기동부과수농협 조합장은 “복숭아 적과작업은 수세 안정 및 해거리 방지와 상품성 향상에 있어 아주 중요한 작업이다”며 “농사가 잘 돼 조합원이 웃으면 조합직원도 덩달아 활짝 웃는 만큼 올해도 전 직원들이 농가소득 제고를 위해 아낌없는 노력을 기울일 것”이라고 말했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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