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수산물 유통체계 대폭 개선
농수산물 유통체계 대폭 개선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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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도는 농산물 유통 체계를 대폭 개선해 자유무역협정(FTA)에 따른 농수산물 시장의 개방 확대에 대비해 나가기로 했다. 도는 20일 경기도 농수산물의 경쟁력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지사가 직접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을 인증하는 G마크 품목을 지난해 83개에서 올해 100개, 2010년에는 200개로 확대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도는 또 유명백화점이나 대형할인점 등에서 'G마크 농수산물 명품전'을 정기적으로 개최하고, TV나 라디오 방송 등을 통한 홍보에도 매년 15억원씩 지원, G마크 농수산물의 명품브랜드화도 함께 추진해 나가기로 했다. 이와 함께 도는 농수산물 직거래를 지속적으로 확대, 값싼 외국 농수산물과 가격 경쟁에 대비할 방침이다. 이를 위해 우선 도는 현재 산지 생산자조직과 대도시 소비자를 직접 연결하기 위해 수원·성남·고양 등 3곳에서 운영 중인 농수산물종합유통센터를 6개로 늘릴 계획이다. 또 산지에서 농산물을 수집 및 선별하고 세척, 포장, 규격화의 과정을 거쳐 공동출하를 담당하는 농산물산지유통센터를 대폭 확충, 물류비용은 낮추고 품질 고급화를 통한 시장교섭력은 높일 계획이다. 지난 2005년말 이같은 유통시설망 확충을 통한 농수산물의 직거래액은 1조6천억원으로 오는 2010년까지 거래액을 2조원으로 늘릴 계획이라고 도 관계자는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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