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랭지 배추밭, 천적고려 저독성농약 살포를…
고랭지 배추밭, 천적고려 저독성농약 살포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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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 고령지농업연구소는 고랭지배추 재배지역에 많은 토착 천적 배추나비고치벌, 기생파리 등 15종으로 이에 의한 자연기생률은 배추흰나비 15~22%, 배추좀나방 9~34%에 이르고 있으나 천적의 발생을 고려하지 않은 농약의 살포로 이러한 토착천적의 밀도가 급격히 줄어들어 천적을 고려한 저독성 농약을 사용해줄 것을 당부했다.고랭지채소, 특히 배추와 녹색꽃양배추의 문제 해충인 배추좀나방(낙하산벌레)과 배추흰나비(청벌레)의 발생이 6월 들어 증가하고 있어 약제를 살포하지 않은 경우 브로콜리 한 주에 배추좀나방 2~3마리, 배추흰나비 1마리꼴로 발생하고 있으며 점차 날씨가 더워질수록 그 피해는 늘어날 추세이다.따라서 환경보전과 청정한 채소를 생산하기 위해서 해충은 방제하되 토착천적에는 영향이 적은 저독성 농약의 선택과 살포가 무엇보다 중요하다.고령지농업연구소 권민 박사는 “현재 홍천 동면 브로콜리밭과 횡성 안흥면 배추밭에서 토착천적의 야외방사효과 시험결과 고랭지 토착천적인 배추나비고치벌에 안전한 저독성 살충제 23종, 살균제 7종을 농약살포 직전에 농업기술센터 등에 문의해저독성 농약을 선택하는 적극적인 자세가 요구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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