막걸리 맛 경기미가 한단계 높여
막걸리 맛 경기미가 한단계 높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5.14 1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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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기막걸리 ‘숨(Soom)’ 점유율 확대

▲ 경기도의 공동브랜드 막걸리 ‘숨(Soom)’
고품질 경기미로 제조한 경기도의 공동브랜드 ‘숨(Soom)’ 막걸리가 국내시장 점령은 물론 세계시장 진출을 위해 박차를 가하고 있다.
경기도(도지사 김문수)는 최근 웰빙과 한류 열풍으로 소비가 늘고 있는 막걸리의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30억원의 예산을 들여 시설현대화와 홍보·마케팅 등을 추진한다.주요 추진 내용은 ▲생산·유통시설 현대화 ▲업체 홍보·마케팅 지원 ▲품평회 및 가양주 선발대회 개최 ▲국내 및 해외 판촉전 개최 ▲막걸리의 산업화·세계화를 위한 클러스터 추진 등이다.도는 지난 1년간 경기도농업기술원 R&D센터, 국립한경대학교 양조연구센터, 도내 막걸리 제조업체와의 공동연구과정을 거쳐 지난해 말 경기막걸리 공동브랜드인 ‘숨’ 막걸리를 출했다. 세계와 함께 숨 쉬고 전 국민과 함께 호흡하자는 의미로 ‘숨’이라고 명명(命名)했다.
‘숨’ 막걸리는 경기미를 100% 원료로 사용하고 있으며 경기막걸리세계화사업단의 품질기준을 통과한 우수한 양조장에서만 생산돼 소비자가 안심하고 즐길 수 있다. 용기 외형은 아름다운 한국전통의 한복 선이 만들어내는 주름에서 모티브를 잡았다. 외관적인 미려함뿐 아니라 막걸리의 병을 주고받는 소비자의 편리함까지 고려했다.
도는 ‘숨’ 막걸리의 홍보와 마케팅을 통해 수도권은 물론 국내외 막걸리 시장에서 점유율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숨’ 막걸리는 현재 홈플러스, 롯데마트, 수도권내 이마트 및 롯데슈퍼 등에서 판매되고 있다.도 농식품유통과 관계자는 “이번 시설현대화, 품질개선, 홍보·마케팅 지원이 경기도 막걸리의 위상을 한층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라며 “막걸리 판매 활성화를 통해 쌀 소비감소 등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농업인들에게 도움이 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관계자는 “경기미의 품질은 한국에서 최고로 인정을 받고 있다”며 “와인이나 사케와 경쟁해도 뒤지지 않는 경기미 ‘숨’ 막걸리를 개발, 생산, 유통시킴으로써 막걸리 시장의 품질을 한층 더 높이고 나아가 막걸리 브랜드 육성을 통한 해외수출로 우리 술 세계화를 선도해 나가겠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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