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소비자의 기능성 식품에 대한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틈새 소득 작목인 블루베리 기술교육을 기초반은 지난 9~10일, 심화반은 오는 16~17일 실시한다고 밝혔다
이번 교육은 블루베리를 재배를 하고 있거나 앞으로 재배를 희망하는 도내 농업인을 대상으로 실시하며 각 반별로 30명의 계획인원 보다 2배 이상의 많은 사람들이 교육을 신청하고 있어, 이는 농번기 임에도 블루베리 교육에 대한 농업인의 관심이 매우 높음을 알 수 있다.
블루베리 교육이 호응이 높은 이유는 최근 블루베리에 대한 소비자의 관심이 높아짐에 따라 전국 재배면적이 '09년 313ha(전남 38ha) 대비 '10년 534ha(전남 66.6ha)로 거의 배가 늘어 났으나 블루베리 재배기술이 보급된 지 얼마 되지 않았고, 블루베리 재배 특성이 일반 밭작물이나 과수와 상이하여 농가들 중 실패하는 사례가 많아 기술교육의 중요성이 높아졌기 때문이다.
교육 특징은 전문강사인 농촌진흥청 국립원예특작과학원 주학윤 박사(해외초빙과학자)를 초빙하여 전반적인 블루베리 재배기술 이론과 실습으로 진행된다. 세부내용으로는 블루베리 종류와 품종, 전지?전정의 기본원리, 토양 및 시비관리, 병충해 관리, 블루베리 재배 현황 및 전망 등이다.
또한 전남에서 재배가 가장 많은 담양군을 방문하여 블루베리 재배현황과 수범사례 및 실패사례, 블루베리 현장 기술, 유통현황을 알아보고, 블루베리 재배에 역점을 두고 있는 화순군의 농장을 방문하여 직접적으로 블루베리 전정 및 수형관리 실습을 통해 재배기술을 익히는 현장학습이 진행된다.
현장 교육시 철저한 재배관리 방법 전수로 교육생인 농업인들의 만족도를 높이고, 블루베리 재배 문제점과 해결방안 등 핵심 재배기술을 학습할 수 있어 매우 유익하리라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친환경교육과 황수정 과장은 "고소득 작목으로써 농가의 수요가 높은 블루베리 교육을 지속 실시하고 블루베리 재배 농가의 기술 길잡이 역할을 할 수 있도록 이론교육과 실습을 조화롭게 교육 프로그램 연구?개발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전남농기원, 블루베리 전문강사 초빙 단계별 교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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