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안시, 학교, 군부대 등 240ha 작업

지난달 24일부터 29일까지 실시한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는 천안시청 공무원을 비롯해 학교, 기업체, 군부대 등 30여개 단체에서 3천여 명이 참여해 300여 농가 280ha에 달하는 면적의 인공수분 활동을 펼친 것으로 집계됐다.
시청 공무원 500여 명이 참여해 52ha에서 일손 돕기 활동을 펼친 것을 비롯해 기관과 단체, 시 새마을협의회 등도 부족한 일손을 도왔다.
배꽃 인공수분 일손 돕기는 배 주생산지인 성환읍과 직산읍을 중심으로 배꽃 만개일인 25일을 전후하여 집중적으로 시행되어 농가의 일손지원과 함께 영농현장을 몸소 체험하는 기회를 가졌다.
특히, 올해는 배꽃 만개 시기가 예상보다 빨라져 일손 확보에 어려움이 많았으나 일손 돕기에 나선 봉사자들은 인공수분 활동에 구슬땀을 흘리며 농가의 걱정을 덜어주었다.
천안시는 농가를 위해 시청과 성환읍, 천안배원협에 배꽃 인공수분 인력지원 접수창구를 운영해 일손 부족 농가와 일손을 돕겠다는 단체를 연결해 주었다.
한편, 배꽃 인공수분은 개화 후 2∼3일이 적기이며 일시에 많은 인력을 필요로 하고 수정시기를 놓치면 착과율이 떨어져 수확량에 큰 영향을 끼쳐 1년 배 농사를 좌우하는 중요한 작업이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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