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추 정식 7~10일 앞당겨 서리경감과 수량증수

영양지역의 만상은 5월 5일로 고추정식은 만상인 5월 5일 전후이나 온난화등으로 늦서리가 끝나지 않은 시기인 4월 20일경부터 고추를 심기 시작해 4월 하순경 된서리를 맞아 25∼50%정도 서리피해를 받아 고사하며 이로 인해 다시 정식을 하는 문제가 매년 반복되어 재정식으로 인한 노력과 자재의 재구입등 경제적 손실이 크다고 말했다.
영양고추시험장 장길수실장은 관행정식(5월1일) 보다 4~5일 빠른 정식구에서 일라이트 부직포가 투명비닐 터널에 비해 17∼19.5% 고사율이 낮아 고추를 7∼10일정도 조기재배를 할 때에는 일라이트부직포를 이용하면 서리피해를 최소한 줄일 수 있는 방법을 제시했다.
또한 고추묘를 90일 동안 육묘한 후 일라이트부직포를 이용해 7∼10일정도 조기재배 할 경우 70일 육묘보다 수확량이 증가하고 5월 1일 관행 정식보다 9%정도의 수량 증대효과가 있었다고 했다.
영양고추시험장 권태영 장장은 "고추 정식기에는 기상여건에 따라 차이는 있을 수 있으나 고추를 조기재배 할 경우 관행보다 1주일 이상 빨리 정식하는 것은 오히려 서리피해보다 낮은 온도로 동해에 의한 고사에 더 주의해야 하나, 7일 정도 빠른 정식을 원하면 고추묘를 90일 육묘하여 일라이트부직포를 이용한 터널재배하는 방법이 서리피해 경감과 수량증대에 효과적"이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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