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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촌진흥청은 딸기의 로열티에 대응하기 위해 국내 육성품종 확대 보급을 위해 지난 20일 충남 금산군농업기술센터에서 농촌진흥청, 원예연구소, 도 농업기술원 및 시범사업을 추진한 시군농업기술센터 담당자, 딸기재배 농업인 등 73명이 참석한 가운데 ‘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 평가회’를 개최했다.딸기 우량묘 생산 시범사업은 국내 육성 품종들은 육종한지 1~4년에 불과해 재배농가가 적을 뿐만 아니라, 딸기는 영양번식 작물이기 때문에 바이러스에 감염이 잘 되고 우량 모주를 일시에 많은 양을 공급하기가 곤란한 문제점을 해결하기 위해 좋은 묘를 인근농가에 확대 보급하는 사업이다.금년에 추진하는 시범사업은 딸기 주산단지 30개소 41농가를 선정, 개소당 2천만원씩 총 6.1ha에 6억원을 투입해 매향, 조홍, 만향, 설향, 금향, 선홍 등 국내에서 육종한 품종을 벤치육묘 시설, 비가림 망실하우스 피복, 공중채묘시설, 증식포 비닐멀칭 및 포트 이용 증식 시설을 이용, 194만주를 보급하는 사업이다. 시범사업을 추진함으로써 우량 묘를 68%이상 많이 생산할 수 있고, 우량 묘에서 생산된 딸기 수량도 144% 증대되며, 육묘노력도 50% 절감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이번 평가회에서 딸기 로열티 협상방향과 시범사업추진 운영사례를 발표, 논산딸기시험장 이원근 박사의 국내산 딸기 품종별 육묘 관리시 주의할 점에 대해 교육을 실시했다. 현장견학은 금산군 군북면 천을지역 김정배농가 포장에서 국내산 품종인 매향, 설향, 금향 품종에 대한 생육상태와를 관찰하였고, 벤치육묘시설과 기존 비가림 육묘시설에 대해 비교 분석했다. 금년도 가을 정식 재배농가들의 의향조사결과는 총 재배면적은 전년도와 비슷하고 국내산 품종 재배의향은 전년도 9.0%에서 15.1%로 확대됐으나, 전국 재배비율은 이보다 낮은 12~13%로 추정되고 있다.종합토의에서는 국내산 품종의 우수성에 대한 집중적인 교육 및 홍보를 강화해 금년도 국내산 재배비율 15% 목표 달성토록 최선을 다할 것으로 의견을 모았다.또한, 육묘시 가장 중요한 고온기에 발생되는 탄저병, 흰가루병 등 육묘시 많이 발생되는 병해충 방제와 물관리, 시비관리 등 고온기 육묘관리요령이 성패를 좌우하므로 시범사업 농가와 시군농업기술센터, 딸기시험장 등과 긴밀한 연계 체계를 구축해 문제점이 발생되면 작업단계별로 기술지원단을 운영해 현장애로사항을 조기에 해결함으로써 딸기 재배농가들이 로열티에 대한 부담을 덜 수 있도록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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