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고랑 관수하는 포장은 고랑에 물이 장기간 잠긴 상태로 계속두지 말고 일찍 빼주어 과습 되지 않도록 한다. 구비대기의 관수효과가 매우 크나 과습은 오히려 생리장해 및 병해충 발생을 초래하므로 사전에 충분한 배수로 작업을 실시한다.
흑색썩음균핵병이 발생된 포장은 병든 포기를 제거하여 토양에 병원균 밀도가 높아지지 않도록 하고, 잎마름병·노균병·고자리 파리 등 병해충도 적기에 방제토록 한다.
△시설채소=비닐하우스의 보온용 피복물을 아침 일찍 걷어 작물이 오전 햇빛을 충분히 받도록 해주고, 낮에는 시설 내부의 온도가 30℃ 이상 올라가지 않도록 환기 관리를 실시한다.
물주기는 가급적 점적관수 시설을 이용하여 오전 중에 실시하여 하우스 내부의 과습을 막고 지온이 유지되도록 한다.
봄철에는 지역에 따라 강한 바람 피해가 우려되므로 고정끈을 튼튼히 매주고, 바람이 강하게 불 때는 하우스를 완전히 닫고 환기팬을 가동시켜 피복비닐이 하우스 골재에 밀착되게 함으로써 피해를 받지 않도록 한다.
봄비에 의한 습해 발생이 우려되니 배수구 정비 철저히 하고, 황사 현상이 발생하면 비닐, 온실유리 등 시설 지붕에 먼지가 쌓여 햇빛 투과량이 부족하게 되므로 물로 씻어 투광률을 높여 주도록 한다.
시설하우스를 설치할 경우에는 원예·특작 내재해형 규격 설계도·시방서(농림수산식품부 고시 제2010-128호, 2010. 12. 7)에 맞게 설치하고, 5월은 담배가루이 발생에 좋은 환경이므로 시설참외, 파프리카, 고추 등 재배지에서는 황색끈끈이 트랩 이용 예찰 및 발생 시 적용농약으로 방제하여 밀도를 줄이도록 해야 한다.
△봄배추=강풍피해를 받아 터널 및 비닐멀칭이 벗겨진 포장 신속 복구하고 시설봄배추 적기 수확 및 노지봄배추 적기 정식 실시하며, 봄배추를 재배할 때는 저온에 의한 추대가 발생하지 않도록 주의한다.
석회결핍증(일명 ‘꿀통배추’) 예방을 위해 고온건조 방지 및 칼슘제를 살포하고, 모기르기를 할 때 상토를 구입하여 사용할 경우는 초기 생육에 필요한 비료량이 첨가되어 있어 물관리만으로 충분하다.
△기상재해 대책=해마다 지역에 따라 개화기 전후 늦서리 등 기상재해를 받는 경우가 많으므로 일기예보에 주의를 기울여 피해를 줄이도록 한다.
대개 오후 6시 기온이 10℃일 때, 하늘이 맑고 바람이 없는 날은 서리가 내릴 가능성이 높으므로 왕겨 등을 태우는 연소법, 방상펜에 의한 송풍법, 물을 뿌려주는 살수법 등 농가별 실정에 맞는 서리·저온피해 방지대책을 미리 세워두어야 한다.
최저기온 영하 2℃ 이하가 예상되면 서리피해 주의보를 발령하지만 지역에 따라 보도되는 최저기온의 차이가 나타날 수 있으므로 서리가 내릴 가능성을 미리 판단하여 대처하도록 한다.
개화기 피해를 받은 과원에서 그 후의 관리를 소홀히 할 경우 다음해 개화에도 영향을 미치게 되므로 적과, 병해충 관리 등 재배관리 시기를 놓치지 않도록 관리를 철저히 해야 한다.
개화기(開花期)에는 중심화가 피해를 받기 쉽기 때문에 피해 상습과원 및 피해가 예상되는 과원은 사전에 꽃가루를 확보하고, 피해상황을 잘 확인한 후 결실량 확보를 위해 소질이 나쁜 측화(側花)라도 인공수분을 시켜야 한다.
열매솎기(적과)는 정형과 판단을 위해 작업을 최대한 늦추어 실시하고, 마무리 열매솎기도 동녹 발생과, 기형과 등 장해가 뚜렷이 확인되는 시기를 기다려 실시하며 피해가 심한 경우에는 나무의 수세 안정을 위해 열매를 최대한 착과시킨다.
△화훼=거베라 절화 재배용은 조직배양묘가 사용되기 때문에 종묘업체에 주문하여 적기에 정식한다.
모종수는 10a당 6,000주 정도를 준비하고 결주를 고려하여 여분의 묘를 더 준비하고 재식거리는 70~80cm이랑에 30~40cm 간격으로 2줄 정식한다.
장미 흰가루병은 전개되지 않은 새로운 잎이 감수성이 제일 높고, 성숙한 잎은 저항성이며 대개 병징이 나타나지 않거나 나타나더라도 작은 국부 병반만을 형성한다.
균은 잎의 뒷면을 먼저 침입한 후 나중에 앞면을 침입하고, 병 발달이 지속되면 잎의 표면은 회백색 곰팡이로 덮이고 잎은 꼬이고 기형이 된다.
△느타리버섯=봄철 느타리버섯의 발생주기가 거의 끝나 가고 있으므로 경제성을 감안, 마지막 환경 관리를 잘하여 버섯 잔유물로 인한 세균의 피해가 없도록 균상관리를 한다.
<농촌진흥청 제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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