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라봉 품질향상 노력 필요
한라봉 품질향상 노력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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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에 이어 올해도 신맛이 강한 한라봉이 유통되면서 한라봉에 대한 신뢰가 떨어지고 있어, 금년은 한라봉의 이미지를 높이기 위해 농가 스스로 품질향상을 위한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한라봉 품질은 나무자람세, 토양·온도·물 관리, 착과량 등에 따라 차이가 나는데, 하우스내 온도가 올라가고 과실이 커가는현 시점에서 나무에 따라 알맞게 달리도록 적과를 하는 것이 매우 중요한데, 일부 농가에서는 욕심(수량증대) 때문에 적과를 철저히 하지 않아 저급품 한라봉을 생산·유통시킴으로써 명품 브랜드 이미지를 훼손하는 한 원인이 되고 있다.한라봉 적과는 상품율 향상뿐만 아니라 과실품질에도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기 때문에 일찍 시작하고 한번에 끝내는 것이 바람직하다.적과시기는 꽃이 활짝 핀 후 40~60일(과실크기 2.5~3.5cm) 사이에 실시하는데, 보조가온 하우스는 6월 하순까지, 비가림 하우스는 7월 상순까지 마무리해야 한다.일찍 적과해주면 착과부담을 줄여 수세유지에 도움이 되고, 과실비대를 촉진시켜 대과생산 및 산함량 감소에도 유리하며, 특히 6~7월은 새로운 뿌리가 많이 발생되는 시기로 뿌리로 가는 양분을 증가시켜 뿌리발달을 촉진시키기 때문에 품질 향상에 큰 도움을 줄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