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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주지역 대표적인 고소득 아열대과수인 ‘망고’가 본격 생산돼 출하되고 있다. 망고는 따뜻한 지역에서 재배되는 아열대과수이기 때문에 제주지역에서 가온하우스 시설에서 재배되고 있는데, 1980년대 후반부터 재배가 시작되어 현재 34농가에서 15.1ha로 확대됐다.제주지역의 망고는 대부분 ‘애플망고’라 불리는 붉은색 계통의 고품질인 ‘아윈’ 품종으로서 가온을 시작하는 시기에 따라 4월에서 9월까지 출하하고 있다.현재 일반농가의 판매가격은 3kg기준으로 규격에 따라 6~8만원내외에서 거래되고 있으며, 무농약 친환경 품질인증 농가는 8~10만원을 받고 있는데, 전년보다 10~20% 높은 가격에 거래되고 있었다.생산량은 농가의 기술수준이나 지역에 따라 300평당 900~1,200kg 정도이며, 출하형태는 개별 소비자에게 택배 판매, 생산지 현지 직판, 전속거래처 및 대도시 백화점 등에 출하하고 있다.서울지역 유명백화점 현지 출장 조사결과 ‘애플망고’로 표시된 제주산과 태국에서 수입된 ‘그린망고’가 같이 진열해 판매되고 있었는데, 제주산이 품질 및 신선도가 우수해 kg당 판매가격은 제주산이 39,800~45,000원으로 수입(태국)산 15,000~17,000원에 비해 2배 이상 높았으며, 판매형태는 낱개 판매나 선물용으로 타과일로 함께 과일바구니 형태로 판매되고 있었다.제주도농업기술원은 금후 수확이 완료된 농가를 대상으로 작형별로 경영성과를 조사분석할 계획이며, 금년부터 3년간 사업으로 고유가시대에 대응한 ‘망고’의 저비용 고품질 안정생산 기술개발을 위한 시험사업도 본격 추진중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