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진청과 산림청 현장평가 우수성 인정

이에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에서는 꾸지뽕나무 신품종 육성연구 시작 후 가시가 없고 과일이 크며 다수성인 꾸지뽕나무 전남 2호(품종명 대풍)를 국내 최초로 육성했다.
이번에 육성한 꾸지뽕나무 신품종 '전남2호'는 지난해 농촌진흥청의 직무육성심의회와 산림청 산림과학원의 현장평가에서 우수성을 인정받아 2012년 '대풍'이라는 품종명으로 산림청에 품종보호출원 했다.
대풍의 주요 특성은 가시가 없으며 큰 오디가 야생종에 비해 10배 정도 많은 수확을 할 수 있어서 가공용으로 적합하며, 꾸지뽕 잎을 이용한 꾸지뽕 누에 사육도 가능하여 기능성이 향상된 누에를 생산할 것으로 기대된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원예연구소 이야성 박사는 “이번에 육성한 가시없는 꾸지뽕나무 신품종은 농가 현장실증시험을 실시하여 재배상의 문제점과 기능성분을 이용한 가공성 등을 최종 검토할 계획이며 앞으로 도내 자생하는 자원을 개량해 농가의 소득자원화 연구를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했다.
한편 전라남도농업기술원에서는 대풍에 이어 약용에 적합한 전남1호와 차 제조에 적합한 전남3호 계통을 육성하고 있으며 이들 계통은 2012년 생산력검정 시험을 거친 후 내년에 품종보호출원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