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우 / 농산물 유통업 진출
농우 / 농산물 유통업 진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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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소종자 전문생산 기업인 (주)농우바이오(대표이사 회장 고희선)가 농산물 유통-가공업까지 사업영역을 확대해 가고 있다.농우는 지난 18일 우리홈쇼핑을 통해 자사가 공급하고 있는 품종인 ‘오복꿀 참외’를 판매했다. 오복꿀 참외는 농우가 개발, 지난 2003년부터 판매하고 있는 신품종이다. 농우 관계자는 “오복꿀 참외는 주산지인 경북 성주지역을 중심으로 아삭거리는 육질과 높은 당도를 인정받아 차세대 대표 참외품종으로 자리를 굳히고 있다”고 밝혔다. 이 품종은 국립종자관리소에 품종보호 출원되어 심사중에 있으며, 품종보호등록권이 설정되면 앞으로 20년간 (주)농우바이오에서 독점생산 판매할 수 있는 귄리를 갖게 된다.고희선 회장은 “농산물 유통분야 등 사업다각화를 모색하고 있다”며 “그 첫 걸음으로 우리홈쇼핑 TV방송을 통한 오복꿀 참외 판매와 더불어 자체 인터넷 쇼핑몰을 개설, 24시간 소비자가 안전하고 우수한 먹거리를 구매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밝혔다.이와 함께 농우는 채소종자의 단순판매에 그치지 않고 자사 품종을 재배한 농가와 농산물 구매계약을 체결, 농민들에게 출하편의를 도울 계획이다. 또한 가공용 토마토 신품종을 개발, 재배농가와 전속출하 계약을 맺고 원료를 공급받아 주스로 생산, 판매하는 방안을 마련하고 있다.(주)농우바이오는 순수 국내자본으로 운영되는 채소종자 전문 생산기업으로 세계 각국에도 우리의 우수한 씨앗을 수출하고 있다. 지난 2000년에는 국내 종자업계 최초로 교배육종법과 생명공학기술을 활용한 분자육종법의 접목을 시도하는 등 육종기술 개발에도 박차를 가하고 있는 농업생명공학기업이다./강대승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