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상기후 참외수확량 감소불구
이상기후 참외수확량 감소불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30 16:30
  • 댓글 0
이 기사를 공유합니다

성주참외원협 판매실적 늘어

이상기후로 인해 참외수확량이 지난해보다 감소하는 현상을 보이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성주참외원예농협(조합장 도기정)의 판매실적은 늘어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우장하 성주참외원협 상무는 “지난해 참외 정식시기인 10월부터 11월까지 가을비가 계속 와서 토양에 수분이 많아 활착이 잘 안됐다”며 “최근에도 밤낮의 일교차가 심해 수정했던 것도 떨어진다”고 애로사항을 토로했다.
우 상무는 “이로 인해 참외 수확량은 감소하고 있다”며 “공판장 거래량도 23일 현재까지 지난해에는 10kg 36만상자가 거래됐으나 올해는 29만상자만 거래돼 7만상자가 줄어들었다”고 설명했다.
그러나 우 상무는 “참외 거래량은 감소를 보이고 있지만 판매실적은 23일까지 158억원으로 작년보다 7억7천만원이 더 많다”며 “10kg 평균가격도 작년 41,000원에서 54,000원으로 13,000원을 더 받고 있다”고 말했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참외 단일품목으로 523억원1,400만원의 판매실적을 올렸다. 조합 역사상 500억원을 초과한 것은 처음이다. 이는 공판장을 효율적으로 운영하면서 농가로부터 높은 신뢰를 얻어 출하량이 급증했기 때문이다.
무엇보다 공판장 경매에서 가격이 잘 나왔기 때문에 서울 가락시장에 출하하던 농가들도 조합 공판장에 출하하는 등 출하량이 급속히 늘어났다.
성주참외원협은 지난해 공판장 출하주에게 이용장려금으로 0.5%씩 2억6천만원, 계통판매 출하주에게 0.2%씩 2,900만원, 자체생산 필름 구입농가에 5%씩 4,400만원, 파이프 구입농가에 5%씩 1,900만원 등 3억5천만원을 환원했다.
/이경한 기자


댓글삭제
삭제한 댓글은 다시 복구할 수 없습니다.
그래도 삭제하시겠습니까?
댓글 0
댓글쓰기
계정을 선택하시면 로그인·계정인증을 통해
댓글을 남기실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