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억 송이 둘러싸인 꽃잔치 성황
2억 송이 둘러싸인 꽃잔치 성황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30 15: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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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화훼농협ㆍ화훼생산자협의회 홍보부스 눈길

▲ 지경호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왼쪽 첫번째)과 정명훈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장(왼쪽 두번째)이 개막선언에 맞춰 개막축포를 터트리고 있다.
2012 고양국제꽃박람회가 지난달 26일 고양시 호수공원에 성대히 개최됐다.
호수공원 한울광장에서 열린 개막식에 고양시민, 화훼농가, 교류도시 초청자, 해와참가자 대표, 주한외교사절 등 약 4,000명이 참석한 가운데 제 6회 대회 18일간의 서막을 화려하게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해외 40개국 146개업체, 국내 168개 업체가 참가해 1만개 품종 2억 송이의 꽃을 선보일 예정이다. 지난 대회 24개국 110개, 국내 154개 업체에 비해 국가 및 참여업체 수도 크게 신장했을 뿐만 아니라 절반에 가까운 예산으로 종전보다 2배 넓어진 공간에서 전시연출을 시도했다는 의미도 더했다.
특히 전시장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꽃올림피아드관Ⅰ에는 한국화훼농협이 조성 주관한 '새 농협 새 비전' 농협홍보관, 코리아스페셜관에는 '생활속의 꽃'이라는 주제를 내건 (사)한국화훼생산자연합회 홍보부스가 꾸며져 방문객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고양시는 이번 국제꽃박람회로 인해 화훼수출 실적 3,00만 달러 이상, 유료 입장객 70만 명 이상, 고양시 방문 관광객 130만 명과 지역 화훼농가매출 30억 원 등의 괄목할 성과를 낼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정명훈 (사)한국화훼생산자협의회 회장은 "많은 귀빈 및 내방객들이 참여한 가운데 성공리에 대회 첫발을 내딛어 국내화훼산업을 대표하는 한 사람으로서 무척 흐뭇하다"며 "꽃박람회가 주는 향기롭고 풍성한 행사를 통해 마음의 여유를 가짐은 물론 22,000달러 소득수준에 걸맞은 선진 꽃문화를 정착해 나가자"고 말했다.
이와 더불어 지경호 한국화훼농협 조합장은 "압화, 조형예술 등 화훼 관련 종사자들도 다 같은 화훼 틀 안에서 어우러져 국내 화훼산업에 녹색바람을 일으키자"며 "나아가 친환경웰빙산업이자 녹생성장동력산업으로 육성ㆍ발전시키기 위해 각 화훼단체의 협력을 이끌어 내는 등 화훼조합으로서의 역할을 다해나가겠다"고 강조했다.
/정의권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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