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농업경제 대표이사 김수공) 인삼특작부(부장 유경규)는 천년의 신비를 간직하고 있는 고려홍삼의 우수성을 널리 알리기 위해 ‘홍삼중의 홍삼, 최고 천삼 선발 대회’를 오는 3일 서초구 양재동 하나로클럽에서 개최한다.
천삼(天蔘)은 최적지에서 생산된 6년근 인삼 중에서 엄선해 증기로 쪄서 말린 홍삼으로 조직이 치밀하여 내공, 내백이 없으면서 외형이 가장 우수한 1등급 홍삼이다. 인삼 전체 생산량 중 1%도 안나오는 희귀한 것으로 하늘이 내린 것이라 해 천삼으로 알려져 있다.
이번 행사에서는 지난해 전국 12개 인삼농협이 인삼농가와 계약재배 한 인삼을 철저한 안전성 검사와 등급분류를 거쳐 수매해 홍삼으로 제조한 천삼 중에서 ‘최고 천삼’을 선발하게 된다. 선발된 ‘최고 천삼’에 대해서는 전시ㆍ시상하고 인증서를 수여함으로써 생산농가에는 최근 감소하고 있는 인삼 재배면적을 늘리도록 권장하고 우수한 인삼생산을 장려하며, 소비자에게는 홍삼 제조과정을 알려 홍삼의 폭넓은 소비층의 확대로 국민 건강증진을 도모하고자 하는데 금번 행사의 목적이 있다.
또한 이번 행사는 최근 진행되고 있는 ‘한ㆍ중FTA’가 성사될 시 중국산 저가 인삼이 국내 인삼시장을 교란시켜 소비자의 혼란이 가중될 우려가 있어, 농협에서 생산ㆍ제조ㆍ판매하는 홍삼의 우수성을 알림으로써 중국삼과의 차별성을 부각시키기 위함이다. 동시에 우리 홍삼에 대한 중국, 동남아 등 해외 관광객의 수요도 겨냥한 기획행사로 한류상품으로서의 우리나라 고려홍삼의 가치를 더욱 높여주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특히, 농협은 최고급 홍삼 소비층을 위해 지난해 전국에서 수확한 6년근 인삼 중에서 우수한 인삼만을 엄선해 농협한삼인이 제조한 ‘최고명품 천삼’ 10지 한정수량 5점을 오는 3일부터 5일까지 행사장에 전시하고 전국 최고가(600g 1점 5백만원)에 예약주문(문의 02-2080-6372)을 받아 판매할 예정이다.
농협은 가정의 달을 맞이해 부모님 등 어르신께 선물용으로 인기가 많은 농협홍삼(천삼을 비롯한 지삼, 양삼 등)을 전국 소재 60개 농협 하나로클럽(마트)에서 6일까지 최고 50%까지 할인판매 한다.
/이경한 기자
농협, 최고 천삼 선발대회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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