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성과수농협 / 관계요로에 대책호소
안성과수농협 / 관계요로에 대책호소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8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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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9일경 안성지역에 유례없는 우박이 내려 주요 재배품목인 배는 물론, 복숭아, 포도등 과수전반에 걸쳐 농가들의 피해가 심각하다. 이번 우박피해는 적과를 마친 상태에서 배 주산단지 대부분 지역에 10분 이상 쏟아져 유례없는 막대한 피해가 우려되고 있다. 이에 일부 농가들은 올해 과수농사 포기의사까지 밝히고 있는데, 내년도 농사를 위해서라도 영농포기 보다는 심각한 피해과를 적과하고 봉지씌우기를 해서 최대한 상품을 만들고 판로를 개척해 나가야 한다.또한 수세유지를 위해 어느 정도의 결실 유지·확보가 중요한데, 이를 위해 시비량을 평소의 필요량 이상으로 줄이고 병해충 방제를 지속적으로 해야 한다. 이번 우박피해 대책 마련과 추진을 위해 도비 18억원이 지원되어 우선적으로 2억 상당의 농약과 영양제가 피해농가에 공급된데 이어, 지속적으로 대책이 추진될 예정이다.이번 안성지역 우박피해에 대해 김종학 안성과수농협 조합장은 “하지만 이보다 더욱 중요한 것은 이러한 갑작스러운 대형 자연재해로 인해 농가들의 영농의지가 꺾이지 않도록 정부차원의 지원”이라고 강조했다. 김조합장은 “과수는 한 번 심으면 몇 년을 가야하는 농사이므로 현재의 경영비 무이자 자금지원에 있어 3년이상의 기간 연장과 함께 묘목등에 대한 지원도 필요하다”며, “배의 경우 1년에 경영비가 1ha당 2,000만원 이상 들어가는 상황에서 3년거치 무이자 경영자금 지원이어야 제 효과를 발휘할 수 있는데, 농가에 직접지원이 어렵다면 조합을 통해 지원하는 등 우회적인 지원방법도 적극 고려되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김산들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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