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환경 쌈채류 생산기술 농가 호응
친환경 쌈채류 생산기술 농가 호응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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친환경 재배기술 투입 안전한 쌈채류 생산

 
최근 친환경 학교급식 등 안전하고 신선한 농산물에 대한 수요가 늘어나고 있고 소비자도 건강을 위한 친환경농산물에 많은 관심을 보이고 있다. 특히, 쌈채류는 생산되어 특별한 가공없이 바로 식탁위에 올리는 작물이기 때문에 소비자들이 더욱 민감하게 고려하는게 현실이다.
이에따라 전라북도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는 다년간의 연구를 통해 쌈채류에 대한 친환경 종합방제기술을 개발하고 올해 남원, 군산 등 4개시군 쌈채류 농가 10농가에 대해 1억원의 사업비를 들여 연구결과를 토대로 친환경 쌈채류 안전 생산에 나섰다.
쌈채류에는 상추, 겨자, 잎브로콜리, 적근대 등 다양한 종류가 재배되는 만큼 발생되는 병해충의 종류도 많다. 토양에서 오는 선충이나 두더지 피해뿐만 아니라 시설내부에서 월동하는 나방류, 가루이류, 벼룩잎벌레 등 다양한 병해충이 발생하기 때문이다. 하지만 농약을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재배에서는 이를 방제하기가 쉽지 않고 그동안 친환경자재 중심의 농사로 경영비가 가중되어 소득 감소로 이어지는 경우가 많았다.
그러나 이번 친환경 쌈채류 종합방제기술 시범사업을 통해 방충망 설치, 천적 방사, 끈끈이 및 페로몬트랩 등을 통해 외부 해충 유입을 막고 내부 해충의 밀도를 효과적으로 줄이고, 여름철 담수, 태양열 소독 등을 통해 토양으로부터 발생하는 병해충의 피해도 줄일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또한 값비싼 친환경자재의 사용도 최소화하여  농가 경영비 절감을 유도하여 농가 소득에도 기여할 것으로 보고 있다.
농업기술원 관계자는 “지금까지 연구된 다양한 실험결과를 토대로 맞춤형 기술지원을 실시하고 있어 농가의 호응이 좋다. 앞으로 지속적인 기술보급과 더불어 학교급식 등 소비처를 늘려나가는 노력을 통해 친환경 농산물 재배면적을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라고 말하면서, 친환경 농산물을 생산하기 위해서는 농작물이 잘 자랄 수 있도록 쾌적한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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