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창 복분자보다 1kg당 가격 1,000원 높아

이 중에서도 복분자가 해를 더하며 효자노릇을 톡톡히 하고 있다. 복분자는 전량 매취사업인데 6월 중순부터 구입해 저장한 후 이듬해 2월까지 판매한다.
정읍원예농협 복분자는 NS홈쇼핑 30톤, 양조용 200톤, G마켓 70톤 등 지난해에만 총 300여톤의 판매고를 올렸다. 특히 NS홈쇼핑 판매는 2009년부터 시작해 작년까지 총 3년에 걸쳐 진행됐었는데 이를 통해 정원원예농협 복분자 및 아이엠베리 브랜드가 소비자에게 널리 알려졌다. 게다가 작년에는 고창보다 1kg당 무려 1,000원이나 높은 가격으로 납품되는 등 고창군 복분자 명성을 단숨에 뛰어넘는 저력을 선보였다. 홈쇼핑 판매 및 광고 등을 통해 꾸준히 인지도를 상승시켜 온 점이 이런 큰 성과를 이끌어낸 것이다.
여기에 머물지 않고 정읍원예농협은 올 가을 '아이엠베리 4총사' 세트를 제작해 홈쇼핑을 통해 판매할 특별이벤트도 계획?검토 중이다. 애기는 달콤한 딸기, 수험생은 비타민이 풍부한 블루베리, 엄마는 피부미용에 좋은 오디, 아빠 건강을 책임질 복분자. 이 네 가지 테마로 세트상품을 제작할 예정이어서 다시 한 번 소비자의 기대에 부응할 예정이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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