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 5천 박스 일주일 만에 동나
배 5천 박스 일주일 만에 동나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7: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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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성과수농협, 소포장 소비자 기호 공략 적중

▲ 인기가 높은 소포장 썬플러스 싱싱플러스배
안성과수농업협동조합(조합장 김종학)은 지난달 29일부터 일주일간 썬플러스 안성배 5,000상자(5천3백여만원)를 gs리테일 슈퍼에 납품했다. 소비자들이 배상품 소포장을 원하는 최근 추세에 착안, 기존 7kgㆍ15kg 등이 주를 이루던 판매에서 과감히 벗어나 3kg들이 소포장으로 새로운 판로를 개척한 것이다.
안성과수농협은 지난해 배 작황 부진으로 저장물량이 부족해 이번에 5천상자만 특별히 제작해 판매했다. 결과는 한마디로 '없어서 못 판다'였다. 경기불황으로 주머니가 엷어진 소비자들의 구매 부담을 줄여주는 동시에 싱글족이 늘어남에 따라 추후 소포장 판매가 강세를 보일 거라는 전략이 제대로 맞아떨어진 것이다. 특히 3kg들이 포장은 대형마트 등에서 첫 선을 보인 상품이어서 무엇보다 안성과수원예농협의 마케팅 역량이 돋보인 행사였다.
도상온 안성과수농협 경제사업소장은 "이번 소포장 판매로 매출량을 올리는 동시에 썬플러스 브랜드를 시장에 두루 알리는 기회가 됐다"며 "연중 배를 납품할 수 있도록 홈플러스와도 소포장 납품계약을 추진 중이고, 앞으로도 다양한 판로확보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라고 말했다.
한편 과실전국공동브랜드인 썬플러스(Sunplus)는 한국과수농협연합회가 개발한 공동 브랜드다. 특히 브랜드사업 조기 정착을 위해 추진되어 온 농업회사법인 썬플러스(주) 설립건이 지난달 마무리되면서 본격적인 사업에 들어갔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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