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퇴비사용하면 자연순환 기여”
“퇴비사용하면 자연순환 기여”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7: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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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기질비료조합 퇴비 무료나눠줘

▲ 서울시민에게 퇴비와 봄배추모종을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서규용 농식품부 장관,
     박현출 농진청장과 김선일 유기질비료조합 이사장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이사장 김선일, 낙안유기질비료 대표)은 지난 16일 서울광장에서 5,000여명의 서울시민을 대상으로 ‘퇴비 무료 나눠주기 행사’를 성황리 개최했다.
이번 행사는 (사)로칼푸드운동본부가 주말농장이나 텃밭 등에서 봄배추를 재배하고자 하는 도시민에게 모종을 무상으로 나눠주기 위해 주최한 행사의 일환으로 진행돼 그 의미가 새로웠다.
(사)로칼푸드운동본부는 도시민이 배추를 직접 기르면서 농사체험을 함으로써 농업에 대한 공감대를 갖도록 하기 위해 금번 행사를 기획했다.
김선일 한국유기질비료산업협동조합 이사장은 “도시민이 도시농업을 위해 퇴비를 사용하면 자원순환 및 환경개선에 기여할 수 있다는 것을 널리 홍보하기 위해 행사를 준비하게 됐다”며 “봄배추 모종 나눠주기 행사와 같이 하게 돼서 의미가 깊다”고 밝혔다.
유기질비료조합이 이날 무료로 나눠준 소포장 퇴비(500g)는 12,000개(1인 2개)로 가축분과 같은 축산부산물과 음식물 폐기물을 주원료로 해 톱밥 등을 추가, 발효시켜 만든 친환경유기질비료다.
한편, 농촌진흥청에서 ‘베란다 텃밭 만들기’와 관련 상토 사용 리플렛을 시민에게 배포한 것에 대해 익명의 농업관계자는 “상토는 코코피트, 피트머스, 펄라이트 등 수입산 원료를 사용하고 가격도 비싼 만큼 정부에서는 도시민들이 도시농업에 퇴비를 많이 사용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홍보할 필요가 있다”고 지적했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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