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철 인삼밭 냉해피해 사전 방지해야
봄철 인삼밭 냉해피해 사전 방지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6: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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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 준산부지역 냉해피해발생 주의보

준산간부인 무주, 진안, 장수 등 용담댐주변의 안개상습지역의 인삼재배지는 국지기상에 따라 서리에 의한 냉해피해가 해마다 반복되고 있어 냉해에 대한 대책마련이 필요한 시기이다.
전라북도농업기술원(조영철 원장)은 준산간부 지역의 용담댐주변 지역의 저지대에서는 용담호의 안개에 의해 인삼출현기인 4월 중순경 갑작스런 서리로 인해 해마다 냉해 피가 발생하고 있다고 밝히고 이 지역에서 인삼을 재배하는 농가는 철저한 포장관리를 부탁했다.
인삼의 출현기 온도는 10~15℃이며, 인삼이 출현 후 최적온도는 21~25℃이나, 인삼의 출현시기에 0.5℃ 이하에서는 냉해가 발생하게 되며 특히 어린 인삼에서 그 피해가 심하게 발생한다.
특히 올 봄의 경우 예년에 비하여 기온 변화가 심하여 해가림시설이 늦어 햇빛을 많이 쪼이는 곳은 일찍 출현이 되어 냉해피해가 예상된다.
서리로 인해 냉해 피해를 받은 인삼은 잎이 전개되지 못하고 오골 오골 하게 되고 줄기가 신장하지 못하며, 냉해증상이 심하면 잎이 괴사하여 바로 말라 고사하거나 죽지 않더라도 냉해부위에 줄기반점병 및 잿빛곰팡이병이 감염되어 2차적으로 피해가 발생하게 된다.
이와 같은 냉해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겨울철 폭설 피해를 막기 위해 걷어 올린 해가림 차광막을 인삼이 출현하기 전에 설치해야 하며, 새로 조성한 인삼포장은 4월 중순까지는 해가림을 반듯이 설치해야 냉해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해가림을 조기에 설치한 포장에서는 차가운 바람을 막아줌으로 급격한 온도변화 막아 서리가 발생하지 않기 때문에 -2.5℃에서도 냉해피해를 막을 수 있다.
한편 인삼의 냉해피해를 근본적으로 줄일 수 있는 방법으로는 냉해에 강한 품종 육성이 필요하며, 인삼 품종은 출현기가 같은 혼종이 되지 않은 단일품종을 선택하여 재배하는 것이 냉해피해를 방지하는데 도움이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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