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산 안개꽃 2품종 등록
국산 안개꽃 2품종 등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6: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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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북농기원 ‘드림송’과‘해피드림’확대 보급

▲ 드림송
전북농업기술원(원장 조영철)에서 육성한 안개꽃 ‘드림송’과 ‘해피드림’ 품종이 국립종자원의 1년 동안의 재배심사를 거쳐 신품종으로서 20년간 보호를 받고 권리를 누릴 수 있는 신품종보호권이 최종 등록되어 농가에 확대 보급될 수 있게 되었다.
‘드림송’과 ‘해피드림’은 2006년 인공수정으로 얻어진 종자를 2007년 밭에 뿌려 2010년까지 4년 동안 각 개체의 특성평가, 품평회 및 특성검정을 통해 2011년 국립종자원에 신품종보호출원을 하여 1년 동안의
▲ 해피드림
재배심사를 거쳐 2012년 2월 최종적으로 신품종으로 등록됐다.
주요특성은 백색 겹꽃으로 소화가 크고 꽃이 많으며, 고온기에도 꽃대 줄기의 길이가 길고, 분지각이 작고 측지가 직립으로 발생되어 소비자 기호도가 매우 우수하다. 또한 안개꽃에 피해가 심각한 흰가루병과 역병에 강하고, 줄기에 끈적임이 없어 수확작업이 용이해 농가 재배에도 유리하다.
특히, ‘드림송’은 지난해 화훼시장에서 중도매인과 소비자가의 선호도가 매우 높아 농가들의 확대 보급을 요청하여 올해 우리지역(남원) 12농가, 12,000㎡ 면적에 60,000주가 보급될 계획이다. 평난지 초겨울 출하 목적으로도 재배할 계획이어서 저온성인 안개꽃을 고냉지뿐만 아니라 평난지도 재배함으로서 난방비 절감과 틈새시장 겨냥한 획기적인 성과를 얻을 것으로 예상된다.
육성품종의 종묘비는 주당 700원에 농가에 보급되어 도입품종의 종묘비 1,200원의 절반 정도면 묘를 구입할 수 있어 FTA 시대에 로열티와 종묘비 절감에 따른 경영비 감소와 시장 선호도 높은 안개꽃 출하에 의한 수입증가로 농가소득 증대가 기대된다.
농업기술원에서는 계속적으로 FTA 시대에 대응하여 시장성과 소비자 기호도가 높으며, 병충해에 강하고 수확작업이 편리하고 재배가 용이한 신품종 개발에 박차를 가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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