품목농협 식품ㆍ가공사업 확대해야
품목농협 식품ㆍ가공사업 확대해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23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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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품목농협 경제사업 14.2% 성장 전망

지난 19일 농협보험수안보수련원에서 열린 2012년 상반기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가 열리고 있다.
품목농협이 원물사업 위주에서 탈피, 식품 가공사업 등으로 진출을 확대해 부가가치 경제사업을 해야 한다는 주장이 제기됐다.
지난 19일 농협보험수안보수련원에서 열린 2012년 상반기 품목농협 경영전략회의에서 농협 회원경제지원부 임규수 회원사업지원단장은 품목농협 본연의 역할에 충실해야 한다며 이같이 강조했다.
임규수 단장은 “상호금융대출 규제 등 상호금융사업이 어려워지고, 협동조합기본법 제정으로 인해 식품협동조합의 출현 가능성이 높은 상황에서 품목농협의 전문성을 살려야 한다”고 말했다.
임 단장은 “농가조직화를 통한 안정적, 체계적 출하시스템을 확립해 경제사업의 전문성을 높이고, 농산물 가공산업과 향후 전망이 밝은 식품산업의 진출이 필요하며 이를 위해서 중앙회와 공동투자, 판매위탁 등 공동대응을 모색해야 한다”고 말했다.
올해 품목농협 경제사업은 3조8,280억원으로 지난해보다 4,750억원이 증가해 14.2% 성장할 전망이다. 특히 2011년 마이너스 성장을 보였던 화훼는 12.8% 성장할 것으로 보고 있다.
판매사업에서는 지난해 생산량 감소 등으로 과수는 0.5% 판매사업이 감소했지만 올해는 8.4% 성장할 것으로 예측된다. 반면 인삼농협은 4.7% 역조가 예상된다.
상호금융 예수금은 지난해보다 5,733억원 늘어난 7조3,802억원이 될 전망이며, 대출금 평잔은 지난해보다 14.1% 증가해 5조4,508억원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올해 품목농협에서는 ▲사업 조기착수 및 내실화 도모 ▲효율적인 예산집행 ▲정원 책정기준 준수 등 적정인력 운용 ▲출자금 증대운동 지속적 전개 ▲합리적인 고정투자 추진 등을 중점으로 추진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날 전략회의에서는 2012년 농업경제 사업추진 방향과 상호금융 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와 올해 농축협 지도지원방향, 품목농협 발전방안 토론이 이어졌으며, 20일에는 사업추진 우수사례로 광양원예농협과 성주참외농협의 사례발표와 함께 농축협 보험사업추진 방향에 대한 강의가 진행됐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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