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ACT, 천안배원협과 재배기술 현장실용화 추진

이번 사업은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실용적인 기술을 현장에 접목하여 수출상대국(미국 등)에서 요구하는 규격품의 합격률을 55%(평년) → 72%(’11년)→ 80% 까지 향상시키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이를 위해 재단은 그 동안 수출배의 불합격 원인을 현장에서 쉽게 개선할 수 있도록 농촌진흥청에서 개발한 10개 핵심기술을 투입하고, 기술자문단이 실시간으로 맞춤형 현장기술을 지원할 예정이다.
그동안 수출 배의 불합격 주요인은 모양이 좋지 않은 비정형과, 병해충 피해, 생리장해 등 이었다.
재단은 우선 정형과 생산기술로 △서리피해 방지 기술 △인공수분 기술 △적과기술 △착과위치 조절기술 등을 투입하고 병해충피해 방지기술로는 △국가병해충관리시스템(http://npms.rda.go.kr) 활용을 활용하기로 했다.
아울러 약효증진을 위해서는 △약제살포 방법 △병해충 종합방제력 기술 등을, 당도증진과 열과 등 생리장해 방지기술로는 △토양 수분 관리기술 △초생 관리기술이 활용될 예정이다.
이와 같은 맞춤형 수출배 생산기술을 현장에 투입하면 수출에 적합한 상품화율이 전년도 보다 10% 향상된 80% 이상 될 것으로 예상된다.
또한 이 사업이 성공적으로 추진되면, 기존의 배수출 농가의 소득이 현재보다 1ha당 1,000만원 가량 증대되고, 사업에 참여하는 천안지역 농가의 수출액도 20억원 이상 증가할 것으로 기대된다.
아울러 이번사업으로 천안지역을 배수출 거점단지로 육성하면 배의 국내가격 상승 시에도 안정적인 수출물량이 확보되어 지속적인 수출 증가로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농업기술실용화재단 박호기 기술사업본부장은 재단의 전문기술력과 농협의 수출의지가 결합된 이번 공동사업은 수출 확대는 물론 농가소득 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게 될 것이라고 사업의 의미를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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