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장배추 출하시기 조절 손실 줄여야
저장배추 출하시기 조절 손실 줄여야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16 16: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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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아청과, 주간단위 저장배추 물량 발표

가락시장에서 배추와 무를 전문적으로 취급하고 있는 대아청과(주)(대표이사 이정수)가 저장배추의 전국 소비량, 창고 반출량과 재고량을 주간단위로 조사해 발표하고 있어 출하자와 관계기관의 큰 호응을 얻고 있다.
대아청과(주)는 이에 앞서 지난달 초에는 2012년산 저장배추 입고량 조사결과를 발표한 바 있다.
대아청과의 조사결과에 따르면 7일 현재 약 3,197대 분량이 재고로 파악되고 있다. 따라서 4월 말까지 소비될 저장배추와 봄배추의 총 소비량 5,580대(하루 약 180대 소진)에 비해 부족하지 않다는 전망이다.
대아청과는 저장배추의 전국 소비량, 창고 반출량 및 재고량 등을 주간단위로 조사해 매주 홈페이지를 통해 공지하고 있으며, 관련기관 및 출하자에게도 조사결과를 제공해 조기출하를 독려하는 등 저장배추의 수급안정과 출하자 수취가격 증대에 긍정적인 평가를 받고 있다.
대아청과는 2011년 저장배추 전수조사를 시작으로 하우스 봄배추, 고랭지배추, 고랭지무 등 주요 작형별 전수조사를 실시해오고 있으며, 2012년 저장배추에 이어 하우스 봄배추 전수조사를 오는 3월 말까지 실시할 예정이다.
대아청과(주) 이정수 대표는 “2011년에는 저장배추의 출하시기가 늦춰져 4월 이후 가격이 하락하면서 출하자들이 손실로 어려워하는 모습을 보며 안타까웠다”며, “2012년에는 저장배추 출하자들에게 당사가 조사한 결과를 제공하고, 적극적인 출하독려 및 출하시기 조절을 통해 출하자 수취가격 증대와 수급 및 물가안정이라는 두 마리 토끼를 잡을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라고 말했다.
한편, 농림수산식품부 김도범 사무관은 “정부차원의 배추 수급안정 시스템이 운영 중이지만 민간 차원의 수급안정노력은 환영할 만한 일”라며, “앞으로 지속적인 정보공유 네트워크와 긴밀한 협조체제를 통해 민관이 배추수급안정에 총력을 기울일 때”라고 말했다.
/연승우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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