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월까지 ‘저년근 표준 품질기준’ 완성
중국정부에 4~5년 저년근 뿌리홍삼, 백삼, 태극삼 등록을 추진하기 위해 농림수산식품부,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aT), 한국인삼연합회, 한국식품연구원의 담당자들이 지난 5일부터 10일까지 중국을 방문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식품연구원은 오는 6월까지 ‘저년근 표준 품질기준’ 설정을 완성해 올해 내로 중국정부에 접수할 계획이다.
정연수 aT 식품수출팀 차장은 “6년근 뿌리홍삼은 2004년에 중국식품의약품관리감독국에 등록돼 수출되고 있지만 저년근은 등록되지 않아 이번에 방문해서 저년근 등록을 위해 작업을 하고 있으니 앞으로 접수하면 협조를 바란다고 전달했다”며 “접수되면 절차를 가급적 빨리 해달라고 요청하고 중국의 반응이 어떤지 알아보기 위해 방문했다”고 말했다.
중국의 반응에 대해 정 차장은 “중국 측 담당자는 규정에 나와 있으니 규정대로 하면 된다고 말했다”고 전했다.
‘저년근 표준 품질기준’ 설정을 위해 용역을 진행하고 있는 한국식품연구원 김영찬 박사는 “6월까지 품질기준을 완성해 올해 내로 접수할 예정”이라면서도 “규정대로 하게 되면 걸리는 시간은 1년6개월에서 2년까지 걸릴 것 같다”고 밝혔다.
김 박사는 “기본적인 내용은 메일로 하다가 등록을 하기 위해서는 중국에 대리인을 세워야 한다”며 “용역이 끝나고 중국 측과 어떻게 접근할지는 별도로 계획을 세워야 한다”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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