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양광 발전으로 녹색성장 견인
태양광 발전으로 녹색성장 견인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16 14: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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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公, ‘농업기반시설활용 에너지개발 계획’수립

▲ 농업생산기반시설인 용수로 구조물을 활용한 태양광 발전시설
한국농어촌공사(사장 박재순)는 공사가 보유하고 있는 저수지 3,372개소, 양배수장 4,199개소, 취입보 4,151개소, 방조제 160개소 등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신재생에너지개발 사업 추진으로 우리나라 녹색성장을 견인하고 있다.
공사는 보유자산을 친환경적으로 개발하고 대내외적인 환경변화에 대응하기 위해 ‘2016년까지 농업기반시설활용 에너지개발 중장기 마스터플랜’을 재설정하여 ‘16년까지 83개 지구 54,481㎾를 건설 목표로 사업을 진행중에 있다. 
특히, 공사는 ‘09. 7월 이후 정부의 공공기관 발전차액지원 중지로 사업을 중단했던 태양광발전 개발 계획을 당초 6개소 4,877㎾ 370억원에서 35개소 22,907kW 1,097억원으로 목표를 크게 상향조정했다. 
발전 목표량을 재설정하게 된 것은 정부가 기존 발전차액지원제도(FIT)에서 신재생에너지 공급의무화제도(RPS)를 도입함으로써 2012년부터 공공기관 사업 참여가 가능해졌기 때문이다.
공사는 마스터플랜에 따라 농업기반시설을 활용한 청정에너지개발로 일반 가정 38만가구가 사용할 수 있는 11만 6천MWh의 전력을 생산함으로써, 연간 230여억원의 수익을 창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공사 관계자는 “공사의 친환경에너지 개발로 연간 7만 2천톤에 해당하는 이산화탄소 감축이 가능할 것”이라며 “앞으로도 국민의 건강을 위한 청정에너지 개발에 꾸준히 매진할 것이며 민간 발전사업자와 연계하여 사업을 확대 추진하는 등 동반성장을 위해서도 노력할 계획”임을 밝혔다.
공사는 현재 소수력?태양광 발전소 20개소(15,206㎾)를 발전함으로써 연간 4만1천㎿h의 청정에너지를 생산하여 온실가스 2만 5천여tCO2 감축은 물론, 일반가정 1만 2천여 가구에 전기를 공급하고 있다. 
한편, 공사는 정부의 신재생에너지 공급의화제도상 농업기반시설물이 ‘기존시설물’로 인정되지 않아 현재 적용받고 있는 신재생에너지 원별 공급인정서 가중치*를 1.0에서 1.5로 상향해 농업기반시설을 활용 태양광발전사업 활성화 촉진을 건의하고 있다.
‘태양광발전 공급인증서 가중치’는 환경훼손 가능성이 높은 임야, 전, 답 등 5개 지목에 대하여 0.7, 환경훼손이 적은 23개 지목은 1.0, 건축물과 기존시설물을 이용할 경우 가중치 1.5를 부여함으로써 ‘기존시설물’에 설치토록 유도하고 있다. 
관련 규정상 “기존시설물”은 건설공사를 통하여 만들어진 구조물로 해당시설물이 본래의 목적에 맞게 활용되고 있는 시설물을 의미하며 '도로·철도·항만·수도·전기·가스·하수도 시설 등'은 가중치 1.5를 적용받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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