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미시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 씨감자 7만구 생산
구미시농업기술센터, 조직배양 씨감자 7만구 생산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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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 농업기술센터(소장 김종필)는 지난 해 가을 첫 수확에 이어 2번째로 조직배양을 통한 굵고 우수한 양액 씨감자 7만여구 생산에 성공했다고 밝혔다.감자는 바이러스에 감염되면 수량이 감소하고 품질이 떨어지는 원인이 된다. 종자보급소에서 해마다 감자보급종이 농가에 보급되고 있으나 그 양이 20%수준으로 턱없이 부족해 농가들은 매년 바이러스에 이병되지 않은 씨감자 확보에 어려움을 격고 있는 실정이다.이에 따라 구미시 농업기술센터에서는 부족한 씨감자를 확보하기 위하여 조직배양 씨감자 생산 기술을 도입 바이러스에 이병되지 않은 조직배양으로 기본식물 감자묘를 증식해 양액분무경 재배방식으로 씨감자를 생산하고 있다.이렇게 양액분무경재배로 생산된 씨감자는 바이러스 이병률 재조사 과정을 거쳐 농가에 분양된다. 지난해 생산한 씨감자는 올 봄 5호의 농가에 4만구를 분양해 농가 자체 생산 채종함으로 호당 고품질의 감자 1,000kg을 수확, 큰 호응을 얻고 있으며, 올 해는 가을에 2차로 씨감자를 7만구를 더 생산해 총 14만구를 저온저장고에 보관하였다가, 내년 봄에는 농가 30호에 보급할 계획이며 앞으로 더욱 확대해 나갈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