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북도,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 수립
전북도, 친환경농업 5개년계획 수립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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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라북도는 농산물 수입개방이 점점 가속화되는 시점에서 친환경농업 5개년 계획을 발표하고 우리농업 전반을 '경쟁력 있는 친환경농업'으로 전환해 나간다고 밝혔다. 이를 위해 경종과 축산이 연계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농업을 정착, 우리 농산물의 품질과 안전성을 한 단계 향상시키고 현재 3.5%인 친환경 농산물 생산 비중도 2010년까지 10%로 확대한다. 또한 농약과 화학비료 사용량도 2010년까지 30%, 2013년까지 40%를 절감해 우리 농업 전반을 지속 가능한 농업으로 유도해 나간다는 전략이다. 친환경농업은 계속되는 수입 농식품의 안전성 문제, 국내 소비자들의 환경에 대한 관심과 안전한 먹거리에 대한 웰빙 바람과 함께 매년 급속도로 성장하고 있다.지난 5년간 친환경농산물 인증 농가수는 48배, 친환경농업 실천면적은 56배, 친환경농산물 생산량은 34배 증가하는 등 친환경농업이 많은 발전을 가져오고 있다. 특히 지난 2005년은 2004년에 비해 친환경 농가수, 인증면적, 친환경 농산물 생산량 등 모두 192%이상 증가 하였다.전북도는 지난 5년간 쌓아온 친환경농업 기반을 토대로 향후 5년간 친환경 농업을 우리 농업 전반으로 전면 확산시켜 우리 농산물의 품질경쟁력을 높이고, 우리 농업의 체질도 지속 가능한 친환경농업으로 전환시켜 나갈 계획이다.이를 위해 2013년까지 친환경농업지구 250개소('10 160개소)와 광역 친환경농업단지 8개소('10 5개소)를 조성하고, 시설원예 면적의 50%를 천적해충방제로 전환('10 875ha)해 연중 안정적인 친환경농산물 생산시스템을 구축하고, 경종과 연계되는 자연순환형 친환경축산 시스템 구축을 위해 2013년까지 축산업 등록농가의 20%까지 친환경축산직불제 참여를 확대하고, 2010년까지 전체 축산물의 1%로 유기 친환경축산물 비중을 확대할 계획이다.또한 유기질비료 지원은 2010년까지 연간 161톤으로 확대하여 화학비료 사용을 대체해 나가고, 가축분뇨에 대한 자원화를('10 자원화율 85%)하고, 친환경농자재에 대한 검증관리 제도를 도입할 계획이다.생산된 친환경농산물의 판로 확대를 위해 농협 및 대형마트 등에 친환경 농산물 전문 판매코너를 확대할 계획이며, 친환경농산물 유통을 위하여 학교급식 등 대량 수요처를 발굴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또한 소비자들이 친환경농산물을 믿고 구매할 수 있도록 친환경농산물에 대한 홍보와 안전성 조사를 확대하고, 소비자 단체와 연계해 주기적으로 합동점검도 실시한다.친환경농산물의 유통활성화와 실천농가 안정적인 소득증대를 위해 친환경 농업 생산기반 조성에 주안점을 두고 친환경농업육성 5개년 계획을 추진한다는 전략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