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도, 한·미FTA 관련 연내에 확정
전남도, 한·미FTA 관련 연내에 확정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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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도는 최근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식량작물 등 도내 주요 41개 품목에 대한 경쟁력 제고 대책을 올해 말까지 확정키로 했다고 13일 밝혔다. 도에 따르면 한·미 FTA 협상과 관련해 지난 2월 관계 공무원과 분야별 전문가로 구성된 '태스크포스(T/F)' 팀(5개팀, 69명)을 가동,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해 왔다.특히 도는 올해 말까지 품목별 경쟁력 제고 대책을 마련키로 하고, 이를 위해 품목별 국내외 수급 동향 및 전망, 가격 및 교역동향 등 대책수립을 위한 자료를 다음달 말까지 수집키로 했다.이어 8월중에 품목별 영향을 분석한 후 오는 9월말까지 품목별 경쟁력 제고대책 초안을 마련하고 10월중 공청회 등을 통한 의견수렴 및 보완을 거쳐 오는 12월까지 확정할 계획이다.또 도는 이번 대책수립과 병행해 이미 추진 중인 생명식품생산 5개년 계획과 쌀산업 경쟁력 제고 대책, 농업인 삶의 질 향상 및 지역개발 촉진 5개년 계획 등도 개방 확대에 대응할 수 있도록 검토·보완해 나갈 방침이다.아울러 친환경축산·가공산업 육성·농산물 유통혁신 5개년 계획 등도 다음달 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다.현재 T/F팀은 총괄팀, 식량작물팀, 원예특작팀, 축산팀, 임산팀으로 구성돼 있고 지난달 11일에는 대책팀 간사 모임을 갖고 대책 수립을 위한 기본방향과 추진일정 등을 협의했다.도는 대책팀별로 품목수에 따라 5∼15백만원씩 모두 75백만원의 도 자체예산을 지원할 방침으로 특히, 대책팀은 지난달 25일 축산팀을 시작으로 지난 13일 원예특작팀까지 모든 팀이 1차 회의를 개최해 작성체계, 자료수집 등 활동계획을 논의했다.T/F팀은 그 동안 DDA와 FTA로 이익을 보는 산업에서 재원을 확보해 피해를 보는 농업부문에 투자토록 하는 '(가칭)농가소득안정특별법'제정과 농촌교육·문화·의료 등 복지증진, 주택, 상하수도 등 생활여건 개선 등 44개 정책과제를 발굴해 지난 4월 중앙정부에 건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