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태안튤립꽃축제 개장
22일 태안튤립꽃축제 개장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09 15: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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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억 송이 꽃 프로포즈 주인공은 바로 당신

태안튤립꽃축제가 ‘수줍은 사랑의 고백’이란 테마로 오는 22일부터 다음달 8일까지 17일간 태안군 남면 신온리 일대와 네이쳐월드에서 열린다.
2012년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위원장 한상율, 이하 추진위)은 이번 튤립꽃축제 테마에 걸맞게 관람객들을 위한 각종 체험행사 및 이벤트를 마련했다. 특히 '내 마음의 받아줘' 코너는 튤립, 매리골드, 유채 등 1억 송이 꽃이 펼쳐진 드넓은 공간에서 수많은 사람들이 지켜보는 가운데 프로포즈를 건넬 멋진 기회를 선사한다.
결혼을 앞두거나 결혼기념일 등을 맞이한 커플 중 남녀노소를 불문하고 신청 받으며, 참여 방법은 사계절꽃축제 공식 홈페이지(www.ffestival.co.kr) 축제참여마당 '자유게시판'을 이용하면 된다. 신청 마감은 오는 15일까지며, 자유게시판을 통해 당첨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또한 프로포즈 행사 외에도 나만의 화분 만들기, 화훼소품 만들기, 화석 만들기, 전통 활ㆍ검 만들기, 전통 연ㆍ팽이ㆍ가면 만들기, 에어로켓 만들기 체험도 진행한다. 삼림욕을 즐길 수 있는 숲길도 조성돼 있어 각양각색의 재미를 한꺼번에 맛볼 수 있다.
전창균 태안사계절꽃축제추진위원회 홍보이사는 "이 행사의 특징은 꽃을 따로 공급해와 꾸미는 것이 아니라 화훼농가가 행사장에 직접 구근을 심고 꽃을 키우는 데 있다"며 "한미FTA체결 등 갈수록 어려워지는 농업 현실을 농업인 스스로 극복하고자 모여서 만든 행사로 그 의미가 더욱 크다"고 말했다.
한편 태안사계절꽃축제는 올해 5회째를 맞는 태안백합꽃축제를 사계절로 확장한 것으로 봄(4.22~5.8)에는 튤립, 여름(6.20~7.1)에는 백합, 가을(9.1~10.31)에는 달리아 등의 꽃축제가 열리며 겨울(12.20~1.31)에는 빛과노을꽃축제로 마무리될 예정이다.
/정의권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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