첨단 국화재배시설 1ha 조성 예정
영월군은 화훼 수출경쟁력 제고를 위해 수출화훼 생산지원 등 5개 사업에 올해 4억8,500만원을 투자한다고 지난달 30일 밝혔다.
올해 처음 화훼농가에 지원하는 수출국화 생산단지 조성사업에는 국비 5,000만원 포함 1억 2,500만원의 사업비를 투입해 LED전조시설, 차광하우스 등을 갖춘 국화재배시설(총 1ha)을 조성할 예정이며 여기서 생산된 국화 대부분을 일본으로 수출할 계획이다.
국화는 백합에 비해 종묘비가 낮고 연간 2회 이상 재배가 가능해 화훼농가의 경영비 감소에 따른 소득증대 및 수출유망 품종으로 손꼽히고 있다. 특히 여름철 영월에서 생산된 국화는 낮밤 높은 기온차로 남부지방보다 품질이 우수하고, 수출업체와 계약재배로 판로까지 안정돼 차후 재배면적이 넓어질 것으로 전망된다.
영월군 농업기술센터 기술보급과 관계자는 "지난 해 영월군 화훼수출은 321만 달러로 2008년도에 비해 300% 증가했고 향후 지속적인 신장을 보일 전망이다"며 "앞으로도 수출경쟁력이 높은 작목을 꾸준히 발굴하고 집중 지원하는 등 FTA시대에 대응키 위한 수출농업 육성화 사업에 전력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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