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두호경 교수가 전해주는 건강을 위한 지혜와 전략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4.02 17:5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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건강이란 무엇인가? (2·끝)

 
어떠힌 변화와 부딪쳐도 항상성을 이루고 균형을 유지해야 건강하다고 할 수 있다. 일례로 우주와 인체의 관계에서 달의 인력과 신체의 수분이동은 매우 밀접한 관련이 있으며, 특히 여성의 부종이나 월경은 달의 초생과 만월의 변화와 긴밀하게 연관되어 생체에서 변화가 일어난다.
그러므로 건강을 단순히 ‘신체적, 정신적, 사회적으로 완전한 안녕 상태’라는 정의나, 개체만의 ‘질환이 없는 의미의 건강’ 개념으로만 인식한다면 먼 훗날 지구에서 살아가는 우리는 개인만이 아니라 우주의 파멸까지 초래하게 될 것이다.
즉 사람은 우주와의 관계에서 건강을 지킬 수 있으며, 만물이 우주속의 이웃으로 같은 동기이며 상생하며 공생해야 모두가 건강을 구가하게 되는 것이다.
혹자는 이러한 동양의학에서의 건강의 정의를 다분히 추상적이고 관념적이며 철학적이라고 생각할 수 있지만, 이는 가장 과학적이고 합리적인 정의이다. 지금까지 서양의학은 인간의 영혼과 마음에는 소홀한채, 오직 실험과학으로 질병치료에 눈부신 발전을 거듭해 왔다.
그러나 만약 이대로 이러한 논리를 계속해서 신봉하고 밀고 나간다면, 미래의 인류모습은 전혀 다른 존재가 되어 인간 스스로 엄청난 소외와 재앙을 겪으면서 인간의 영적인 부재와 더불어, 우주속의 환경 파멸이라는 엄청난 오류가 초래되고 말 것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