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란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
양란 개화시기 조절 기술 개발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3.26 16: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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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귀포농기센터, 저비용 기술로 1월 수출 가능

중국으로 수출을 위한 양란 꽃피는 시기 조절을 위한 재배기술을 재배농업인과 함께 개발 보급될 전망이다.
이에따라 서귀포농업기술센터(소장 현원화)는 지난 2010년부터 2년간 양란재배 농업인 김동원씨와 함께 계획생산을 위해 개화시기별 봄철 가온시작(야간온도 18℃)과 마지막 순 정리 시기를 시험하여 매뉴얼화 했다.
양란 심비디움의 중국 수출은 2007년도 약 2,180만 달러까지 성장하다 국내 생산비 증가와 내수가 하락에 따른 농가 경영 악화 등을 원인으로 그 후 수출이 감소하는 추세를 보이고 있다
하지만 중국 춘제(우리나라 설날)기간 7~40일 전까지 출하할 수 있도록 할 수 있는 기술 개발의 필요성이 늘 대두되어 왔다.
이번 사업에는 꽃 색깔별로 2개 품종을 시험 대상품종으로 선발하여 꽃피는 시기 조절 방법, 상품성 향상에 관한 기술개발 연구를 수행했다.
심비디움 재배만 3년 이상의 장기간이 소요되어 경영비를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이 무엇보다 중요한데 우선 꽃피는 시기 조절 연구를 위하여 ‘골덴나이트’ 품종은 2월 5일과 3월5일, 해리포터와 원더랜드 품종은 3월 5일과 4월 5일에 각각 가온했다.
그 결과 조생품종인 ‘해리포터’는 원하는 출하 시기보다 한달 일찍 개화하여 봄야간 가온이 불필요함을 알 수 있었고, ‘원더랜드’와 ‘골덴나이트’의 경우 1월 중순 수출하는 경우 1월초보다 가온시기를 1달 늦추는 것이 효과적 이었다.
마지막 개화순 정리 방법은 1월초 개화를 목표로 하는 경우 조생종인 ‘해리포터’는 전년 2월 중순, 중생종인 ‘원더랜드’는 2년 전 10월 중순, 만생종인‘골덴나이트’의 경우는 2년 전 6월 중순이 적기로 나타났다.
하지만 순 처리 시기를 한 달 정도 늦추면 개화는 10~15일 늦어지는 효과가 있었는데, 조생품종의 경우 너무 늦게 순 처리 하면 품질변화가 문제가 되므로 그 부분에 대하여는 연구를 계속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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