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설딸기 고설재배 확대 추진

정수철 거창군농업기술센터(소장 임영만) 원예특작계장은 딸기농가의 노동력 부족현상을 해결하고 소득향상을 위해 고설재배(양액재배)를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거창군은 8월말 또는 9월초에 정식해서 11월말부터 4월말까지 수확하는 겨울딸기를 설향품종을 위주로 165ha에서 441농가가 딸기재배에 참여하고 있다.
정 계장은 “현재 고설재배는 5.5ha 83동 하우스에서 하고 있다”며 “올해도 1억6천만원의 예산을 세워 8동을 고설재배로 전환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거창군은 또한 화훼농가를 대상으로도 시설현대화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거창군에는 23.3ha에서 32농가가 국화(소국)를 위주로 재배하고 있다.
정 계장은 “작년부터 화훼시설현대화 명목으로 국비와 도비 14억원을 지원받아 지난해 1ha 시설개선을 했다”며 “올해도 1ha 시설개선을 앞두고 있다”고 설명했다.
정 계장은 “거창사과원예농협(조합장 윤수현)에서 가공하고 있는 오미자를 중심으로 천마, 지황, 도라지 등 약용작물 재배면적도 확대하고 있다”며 “산양삼, 더덕, 산채도 재배 양을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이경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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