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림수산식품부(장관 서규용)는 서민경제 활성화와 안정적인 경제성장을 위해 저수지 둑 높이기 2012년 예산 1조 1,060억원의 60%인 6,600억원을 상반기에 집행키로 하는 등 재정 조기집행을 적극적으로 추진한다고 밝혔다.
이를 통해 둑 높이기 대상 113개소중 지난해 20개소 준공에 이어 금년도 60개소를 추가 준공예정이며, 내년까지 모두 완료할 예정이다.
농어촌공사와 민간전문가로 '민ㆍ관합동점검단'을 구성해 공사진행과정에서 예산낭비나 비효율 요인이 발생하지 않도록 중점 관리하고, 공사진행이 원활한 현장에 예산을 집중 지원하여 조기 집행이 가능토록 한다는 계획이다.
예산 조기집행과 함께 공사기간중 발생할 수 있는 농업용수 부족이나 부실시공에 대한 대비책도 마련하여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할 계획이다.
최근 강수량 부족 또는 공사를 위해 수위를 낮춘 저수지는 인근 저수지나 양수장을 활용하거나, 하천변에 간이 양수기를 설치하는 등 급수대책을 별도로 마련해 놓고 있으며, 현장 CCTV, 자동계측장비 등을 활용하여 농어촌공사 상황실에서 저수지 시설을 상시 모니터링하고, 문제발생시에는 '민ㆍ관합동점검단'을 중심으로 현장확인 및 대처방안을 강구하게 된다.
농식품부 관계자는 현재 93개소 저수지에서 213개 업체(지방업체 157개소)가 공사에 참여중으로 경기활성화 등 조기집행 혜택을 볼 것으로 예상된다고 밝히면서, 대부분의 사업이 마무리되는 금년말 이후부터는 영농급수 뿐만 아니라, 하천유지수 공급을 통한 하류하천 수질개선, 생태계복원 등 둑 높이기 사업의 성과가 본격적으로 드러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예산 1조 1,060억원중 상반기 60% 집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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