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청곶감 지리적표시 등록
산청곶감 지리적표시 등록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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산림청(청장 서승진)은 산청군농업협동조합(대표 박찬균)에서 지리적표시등록을 신청한 ‘산청곶감’이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의 심의결과 지리적 특성과 품질의 우수성을 인정받아 지난 9일자로 산림청 지리적표시 제3호로 등록됐다고 밝혔다.지난해 산청곶감 생산자 566명의 회원이 생산하는 곶감 544톤 중 품질이 우수한 406톤에 대한 산청군농업협동조합의 지리적표시 등록신청에 대해 지리적표시등록심의회의 심의결과 지리산 자락에 위치한 산청지역의 토양, 기후, 바람 등의 영향으로 천연당도가 높고, 껍질이 얇으며 육질이 차지고 연하고 씨가 적어 먹기에 좋고 씹는 맛이 부드러운 곶감이 나온다는 것이 인정되어 산림청 지정 임산물 제3호로 등록된 것이다. 이에 따라 산청군농업협동조합은 앞으로 회원들이 생산하는 산청곶감에 대해 지리적표시 마크를 사용할 수 있게 됐다.산청곶감에 지리적표시마크를 붙이기 위해서는 우선 원료는 산청지역에서 생산되는 고종시와 단성시를 사용해야 하고, 농약사용 및 유황훈증은 농약안전사용기준 및 이산화황 잔류허용기준을 준수해야 한다.또한, 생산된 곶감 중 무게, 모양, 수분, 당도, 색택에 있어 일정 기준 이상인 곶감을 대상으로 산청군농업협동조합에서 수매한 후 자체적으로 정한 포장규격을 사용하여 유통해야 한다.산청군 관계자는 “앞으로 2008년까지 고종시, 단성시 묘목을 지속 공급하여 원료감을 충분히 확보토록 하고 산청곶감을 특화시켜 소비자들의 만족도 제고 및 생산농가의 소득도 올릴 수 있도록 하겠다”라고 밝혔다.이에 따라 산청군은 지역특산품의 보호와 함께 품질에 대한 정부인증으로 소비가 한층 늘어날 것으로 기대하고 이에 걸 맞는 산청곶감의 품질향상에 주력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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