진녹색 과피에 사계절 내내 높은 당도 자랑

‘블랙다이아멜론’은 그 이름처럼 검은색에 가까운 진한 녹색의 과피와 촘촘한 네트, 그리고 타원형 모양에 단단한 과육이 마치 다이아몬드를 연상시킨다. 흔히 볼 수 있는 일반 얼스계 멜론과는 확연히 차별화되는 외형이다.
겉모습만 차별화된 것이 아니다. ‘블랙다이아멜론’은 재배안정성이 탁월해 멜론을 재배할 때 문제가 되는 흰가루병이나 시들어 말라 죽는 고사주 피해가 적다. 또한 뛰어난 환경적응성으로 연중 생산이 가능해 유통 공백도 없다.
특히 재배시기에 관계없이 사계절 내내 16~18브릭스의 높은 당도를 유지하고 과육이 치밀해 맛 또한 일품이다. 일반 멜론에 비해 씨방(씨가 붙어있는 부분, 태좌)이 작아 먹을 수 있는 과육이 그 만큼 많다는 점도 블랙다이아멜론의 특장점이다.
블랙다이아멜론은 육질이 치밀하고 단단하기 때문에 유통이나 보관 과정에서 신선함이 더 오래도록 유지되고 물량 손실도 적다.
동부한농 멜론 개발 담당 백종열 연구원는 "블랙다이아멜론은 재배와 유통 과정은 물론 식탁에서까지 인정받을 수 있는 명품 멜론으로서 농가와 소비자 모두에게 큰 인기를 끌 것"이라고 확신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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