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농업경제(대표이사 김수공)는 새농협 출범을 기념해 농협중앙회와 계열사 하나로클럽(마트) 60개소가 참여하는 연중 상시 할인판매 행사를 개최한다고 밝혔다.
농업인이 생산한 농산물을 책임지고 판매한다는 판매농협을 구현해 농업인과 소비자 모두에게 만족을 주기 위한 계획의 일환이다.
그동안 하나로클럽(마트)은 대형마트에 비해 절반 수준의 마진율과 판매경비로 유통비용 절감에 기여하여 왔으나, 최근 물가상승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비자와 고통을 분담하는 차원에서 이 행사를 개최한다.
이번 행사는 정직한 상품을 정직한 가격에 판매한다는 ‘정직 하나로’를 슬로건으로 올해 12월말까지 전국 중앙회 및 계열사 하나로클럽(마트) 60개소에서 주요 농축산물과 생필품을 대상으로 가격동결 및 최대 50%까지 상시 할인판매를 실시한다.
농축산물은 매월 15일 단위(월 2회)로 과일, 채소, 축산 등 5개 이상의 상품을 최대 30%까지 할인 판매함으로써 올해 말까지 총 95개 이상의 상품을 할인판매할 계획이며, 1차로 3월 31일까지 사과(1.5KG/봉지), 무, 양파(5KG/망), 돼지목심, 한우잡뼈 등 5개 상품을 우선 실시한다.
생필품은 밀가루, 화장지, 커피 등 20개 생활필수품을 현행 가격 대비 평균 18.0% 인하하고 금년 말까지 가격을 동결하여 판매한다. 주요 행사 상품으로는 백설 중력밀가루, NH 행복한나무 알뜰기획 화장지, 아라비카 골드 커피믹스 등이다.
또한, 고추장, 식용유, 햄, 두부, 만두 등 식품과 세제, 치약, 비누, 등 생필품을 대상으로 매월 40개씩 금년 말까지 총 360개 상품을 선정해 최대 50%까지 할인판매 할 계획이다.
이번 행사에 소요되는 모든 비용은 전적으로 농협에서 부담함으로써 농축산물을 공급하는 농업인이나, 생필품을 공급하는 중소기업 등에 대해 납품가격 인하 및 추가 비용 부담을 요구하지 않기 때문에 농업인 및 중소기업과의 상생에도 기여할 것이라고 밝혔다.
한편, 농협은 현재 약 14%의 판매마진을 2015년까지 10% 미만으로 낮추고, 이를 소비자 가격인하에 반영하기 위해 소매유통 조직 통합, 적자 점포 경영개선 추진, 권역별 물류센터 건립을 통한 물류효율화 등을 적극 추진키로 하였다.
김수공 농업경제대표이사는 “이번 행사를 통해 소비자의 가계 부담을 덜어주고, 생산자에게는 더 많은 물량을 팔아 줌으로써 농가에도 도움이 되는 판매농협으로서의 역할에 일조를 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농협 연중 상시 할인판매 행사실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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