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문환 /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듣는다
최문환 / 엑스포조직위원회 사무총장에 듣는다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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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DA, FTA에 따른 국내인삼시장의 개방이 눈앞에 다가왔습니다.특히 인삼수입 관세의 완화, 철폐가 예상되고 질낮은 중국인삼의 저가 공세에 국내인삼이 잠식될 가능성이 높습니다.무엇보다 인삼의 수출감소가 1990년에 1만6500만달러이었던 것이 2005년에는 8200만달러에 불과할 정도입니다. 이에 농림부의 지원으로 국제수준의 인삼종합유통센터를 건립하고 국내 인삼재배 상위 4개지역 (충북, 전북, 충남, 경기)의 중심인 금산에서 국내 인삼시장의 위기를 기회라고 생각하고 해외판로의 개척을 위해 엑스포을 개최하게 됐습니다.또한 금산이 전국인삼 유통량의 70~80%를 담당하는 만큼 이번 엑스포로 세계인삼시장에서 고려인삼을 구매하기 위해서는 한국 금산으로 가야한다는 인식을 가지게 될 것입니다.이번 엑스포는 총투자비용이 130억원으로 국비35억원, 지방비95억원이 지원되며 예상수익으로는 805억원으로 보고 있습니다.직접수익으로는 31억원(입장권, 휘장, 시설임대·광고 수익)이며 간접수익으로 774억원(특산품매출, 관광수익 등)이 예상됩니다.또한 이번엑스포로 국내 인삼산업 활성화와 해외 인삼시장 개척 및 인프라 구축, 관광서비스 산업, 지역경제 활성화 등 무형의 간접효과 거양이 예상되며 이를 계량화 할 경우 675억원의 수익 창출은 물론 지역경제에 영향을 미쳐 지방세수 증대 및 국가경제에도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됩니다.무엇보다 재래시장에서 주먹구구식으로 진행되던 수출상담, 전시판매가 체계를 갖추게 될것입니다. 이와 함께 국내 인삼시장에서는 수출증대만이 아니라 국내소비자의 신뢰를 회복하는 것이 급선무라고 생각합니다.전국적으로 저가 인삼으로 인해 국내소비자들이 국내인삼에 대해 믿지 못하는 부분이 많은 것이 현실입니다. 이번 엑스포가 이러한 국내소비자들의 불신을 해소하는 계기가 될것이라 확신합니다./김효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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