봄이다. 곧게 핀 춘란을 바라보노라니 향긋한 냄새가 코를 타고와 혀끝에서 진하게 감돈다. 난향천리(蘭香千里)란 말이 달리 있을까. 천리 길 너머까지 풍긴다는 난향처럼 한 해를 달려갈 우리 삶에도 봄내만 가득하길 바라본다. 저작권자 © 원예산업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원예산업신문 다른기사 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