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사선 활용 최고 품종 육성 도전
방사선 활용 최고 품종 육성 도전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12.03.19 11: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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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식품부, 1조5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 창출

농림수산식품부는 신품종개발 및 유용한 기능성돌연변이 유전체 확보를 뒷받침하기 위한방사선 육종을 적극 육성하기 위해 방사선육종연구센터를 내년까지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방사선육종은 감마선 등 방사선을 식물 종자나 묘목에 쪼여 식물체의 유전변이를 유도해 우수한 형질의 돌연변이체를 선발하는 기술로 선진국에서는 오래전부터 품종개발에 활발히 활용하고 있다.
우리나라는 연구개발 인프라 미비로 주변국가에 비해 방사선을 활용한 돌연변이 품종개발에서 뒤쳐져 있었으나, 최근 돌연변이 유전자원의 확보를 위한 방사선육종연구센터의 설립 등 육종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시책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농식품부의 지원으로 설치되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는 방사선육종 전담조직 및 방사선 조사시설이 있는 한국원자력연구원 정읍첨단방사선연구소에 2010년부터 2013년까지 4년간 총 132억원을 투입해 육종 연구에 필요한 각종 실험시설을 갖추게 된다.
지난해 7월 착공을 시작한 연구동의 골조공사가 마무리 되고, 유리온실 등 부대 실험시설의 기초공사가 현재 35%의 공정률을 보이고 있다.
연구시설에는 방사선을 이용한 식물 육종 이외에도 그동안 거의 시도되지 않은 해조류, 버섯류 등의 돌연변이 육종을 위한 각종 배양실 및 실험기자재 등도 갖추게 된다.
2013년 방사선육종연구센터가 완공되면, 방사선조사 및 유용유전자원의 확인을 위한 분자마커 기술 등을 통해 다양한 변이개체 선발과 육종기간의 단축은 물론, 모든 육종작업이 센터내에서 가능하게 되어 육종 효율이 매우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앞으로 센터에서는 기능유전체 연구 및 육종소재로 중요시되는 돌연변이 유전자원 은행사업도 추진하여 산?학?연 연구개발 협력을 촉진하고 민간 육종가의 방사선육종도 지원해 나갈 예정이다.
이러한 신기술 및 신품종 육성을 통해 방사선육종분야의 연구수준을 세계 5위권까지 도약시키고, 매년 1조5천억원 이상의 경제적 효과를 창출할 수 있을 것으로 예측된다.
농식품부 종자생명산업과 관계자는 “방사선육종연구센터 설립과 함께 현재 조성 중인 있는 민간육종연구단지와 Golden Seed 프로젝트를 연계해 종자산업의 민간역량을 강화하고 글로벌 우수품종을 개발하여 종자산업을 미래 신성장 동력산업으로 적극 육성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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