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락시장이 지난해 거래물량은 231만톤이고 거래금액은 4조148억원인 것으로 나타났다. 최근 서울시농수산물공사(사장 이병호)는 2011년 가락시장 거래실적 발표를 했다. 가락시장의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물량 점유율은 34%이고, 하루 평균 153억원, 7,725톤의 농수축산물이 거래됐다.
지난해 전체 거래물량은 2010년 대비 1.2% 소폭 증가했으나 거래금액으로는 5.8% 감소했다. 특히 과일류는 물량과 금액 모두 늘어났으나 채소류는 거래금액에서 2010년보다 6.8%로 줄었다.
2011년 가락시장 청과부류 거래물량은 219만3천톤으로 전년 대비 2.1% 증가했으며, 거래금액은 4.5% 감소했다. 사과, 바나나 등의 거래물량은 소폭 감소했으나, 오렌지, 파인애플, 레몬 등 수입 과일 물량 증가로 과일류 전체 물량이 전년 대비 3.3%, 금액은 6.1% 증가했다.
배추, 파, 오이, 호박 등의 누적물량이 전년 대비 2~7% 정도 상승해 채소류 전체 누적물량이 1,884천톤으로 전년 대비 1.8% 증가했다. 2분기 이후부터 물량 증가와 소비 부진으로 거래금액이 감소해 배추, 무 등의 가격 급등이 발생했던 전년에 비해 채소류 거래금액은 6.8% 감소했다.
작년 가락시장 거래 농산물 중 배추가 21만 1천톤으로 가장 많은 물량이 거래되었고, 양파(18만 8천톤), 무(15만 7천톤) 순으로 거래물량이 높게 나타났다. 또한, 거래금액은 생고추(1,546억원), 버섯(1,545억원), 파(1,543억원) 순으로 상위를 기록했다.
가락시장 수산부류는 지난해 11만 1천톤이 거래돼 전년 대비 물량은 6.9% 감소했고, 거래금액은 4,754억으로 전년과 비슷한 수준을 기록했다. 거래물량 감소폭에 비해 소비자 물가 상승분으로 인해 거래 금액의 저하는 크지 않았다.
전국 공영도매시장 거래물량의 34% 점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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