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딸기 고설수경재배 길잡이’ 발간

전라남도농업기술원(원장 박민수)은 매년 늘어나는 딸기 수경재배에 대한 농업 현장의 애로사항을 해결하고 딸기 고품질 안정생산을 위해 누구나 쉽게 접근할 수 있도록 최근 재배기술 연구결과를 토대로 ‘딸기 고설 수경재배 길잡이’ 책자를 개정 발간하였다고 밝혔다.
이번에 발간한 책자에는 국내 육성 딸기 품종특성, 배지의 선택방법, 꽃눈분화 촉진, 배양액 관리요령, 생리장해 대책 등 다양한 내용을 수록하여 농업인이 쉽게 알아 볼 수 있도록 했다.
특히 딸기 안정생산 다수확 기술 및 수확시 문제가 되는 열악한 환경개선과 토경재배에서 발생되었던 연작장해 피해를 없애 주는 재배방법을 수록하여 농업인들로부터 큰 관심을 얻을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전라남도농업기술원 서종분 박사는 “고설 수경재배 안정생산 길잡이 책자를 딸기재배 농가에 보급하여 고품질의 딸기를 생산해 소비자에게 공급하고, 농가소득 증대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하고, 딸기 농가의 지속적인 애로기술 해결 연구와 현장기술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땅속의 과일, 야콘 이야기'책 펴내

최근 농산물 소비가 양보다는 질을 중시하며 건강식품에 대한 수요가 크게 증가하고 있다. 이에 다양한 기능성을 갖춘 작물과 부가가치가 높은 농식품을 개발하는 것은 농업의 새로운 길을 찾는데 매우 중요한 수단이다.
이러한 노력의 하나로 농촌진흥청에서는 아직 우리나라에는 잘 알려지지 않은 남미 안데스 고산작물을 들여와 새로운 작물로서의 재배가치를 찾기 위한 연구를 진행하고 있다.
야콘(yacon)은 바로 안데스 원산의 국화과 식물로 고구마 모양의 덩이뿌리(괴근) 형태이다. 씹으면 아삭아삭하면서 배 맛이 나는 특성을 지녀, ‘땅속의 과일’이라고 부른다.
농진청 연구 결과, 야콘 덩이뿌리는 건강 기능 성분인 프락토올리고당이 많이 들어 있고, 잎에는 만병의 근원인 활성산소를 제거하는 생리활성 물질이 풍부하게 들어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또한, 야콘은 병해충의 피해가 크지 않고, 화학비료 없이 유기재배도 가능하다고 밝혀지면서 재배면적이 급속히 늘고 있다.
야콘은 2010년 전국적으로 166ha 정도 재배되어 10년 전에 비해 재배면적이 약 20배나 증가했고, 단위면적당 소득도 높은 유망작물이다.
이에, 농촌진흥청은 국내외 연구 결과와 각종 관련 정보를 종합해 국내 최초로 야콘에 관한 전문서적을 발간하게 되었다.
이 책에는 야콘의 기원과 품종, 재배기술, 식의학적 효능뿐만 아니라 지금까지 개발된 각종 요리에 관한 정보도 체계적으로 수록했다. 야콘을 재배하는 농업인뿐만 아니라 야콘에 관심 있는 모든 분들에게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감 유전자원 도감 발간

2012년부터 국제식물신품종보호협약(UPOV)의 전면 실시로 유전자원의 중요성이 더욱 필요한 현 시점에서 감 유전자원 도감을 발행하게 된 것은 매우 의미있는 것으로 여겨진다.
제작한 '감 유전자원 도감'은 상주감시험장에서 16년 동안 우리나라 전역에 흩어져 있는 감나무와 외국의 도입 유전자원 180여종을 수집 보존하면서 그 특성을 조사정리하여 한 권의 책으로 발간하게 된 것이며, 수록된 내용은 우리나라 감 재배의 분포와 한국 재래감의 명칭 분류와 유래를 비롯하여 유전자원 각각의 나무성질, 과실의 특성, 수집지역 등 설명과 착과, 꽃, 잎, 종자, 과실 단면, 나무 전경 등의 사진을 함께 곁들여 명실 상부한 도감의 역할을 다할 것이라고 보여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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