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협중앙회, 신·경분리 7조6000억 필요
농협중앙회, 신·경분리 7조6000억 필요
  • 원예산업신문
  • 승인 2006.06.20 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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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협중앙회의 신용사업과 경제사업 분리에 7조6000억원이 필요하다는 연구용역 결과가 나왔다.농협중앙회는 지난 16일 ‘딜로이트안진회계법인’으로부터 이와같은 연구용역결과를 받아 농림부에 제출했다.농협이 제출한 연구 용역안에 의하면 신용사업과 경제사업의 분리가 단기적으로는 실익이 없고 농·축 경제사업의 위축이 전망된다. 특히 신·경분리를 위해서는 7조6000억원의 자기자본이 확충돼야 하며, 농협이 자체적으로 이를 확충하려면 15년이 걸리기 때문에 정부 지원이 필요한 것으로 지적됐다.이번 연구용역 결과가 사실상 신·경분리에 부정적이어서 앞으로 신·경분리를 둘러싼 논란이 불가피할 것으로 보인다.농림부는 연구용역결과와 관련, 연합뉴스의 ‘내년하반기중 농협 신·경분리완료’와 관련, 농림부의 확정된 방침이 아니라고 밝혔다.한편 농협은 지난해 7월 개정된 농업협동조합법에 따라 이달 말까지 자체 신·경분리 추진계획을 수립, 농림부에 제출해야 한다. /김효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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